둘에서 셋으로/육아 일기 (81) 썸네일형 리스트형 육아일기 176일차 | 매일 외출하는 바쁜 아기 조동 모임이 있던 날 처음으로 다홍이와 단 둘이 차타고 나들이ㅎㅎ 그리고 나 혼자 운전하고 가장 멀리 나가본날이다 출발 전 날 부랴부랴 카시트용 거울을 당근했는데 운전석에서 보면 이런 느낌. 판매자가 알고보니 윗집이어서 얼결에 선물도 왕창 받았다ㅠㅠㅋㅋㅋ ㅋㅋㅋ빼꼼 서로를 볼 수 있다 내가 쳐다보면 같이 본다ㅋㅋㅋ귀여움 가는 길엔 밖도 보고, 하품도 하고 얌전히 잘 갔다 오히려 거울 속에 내가 보이니까 앞으로 고개를 숙이지 않는다 굳굳 도착한 칭구네 집ㅎㅎ 9명의 아가덜과 9명의 엄마들 다들 너무 좋은 사람들, 만나면 재밌는 하루가 순삭이다 아가들 서로 잡고 잡히고 뺏고 뺏기는 하루ㅋㅋㅋ 서로를 터치하는게 너무너무 귀엽다ㅋㅋㅋㅋ 비슷한 날 태어난 아가들인데도 발달 차이가 어마어마하다. 벌써 기는 칭구덜도.. 육아일기 174일차 | 갑자기 훅 커진 아가 모로반사 때문에 사서 정말 요기나게 썼던 코코테일즈 좁쌀이불. 4개월 쯤 당근으로 보내줄까 하다가 뒤집기를 시작 후 불안해서 낮잠이든 밤잠이든 반 접어서 덮어주고 있었다. 뒤집다가 엎드려서 잘 자는 아가들이 많다길래 해서 오늘 처음으로 낮잠잘 때 안덮어줘봤는데, 잠든거 보고 나왔는데 울길래 가보니 뒤집은 상태로 눈감고 울고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쪽쪽이도 문채로ㅋㅋㅋㅋㅋㅋㅋㅋ??응?? 이건 자는거야 뒤집기하는거야? 다시 눕혀주니 눈도 감은 그대로 잠들었다ㅋㅋ 그렇게 좁쌀이불은 다시 너와 한몸이 되었다ㅠㅠㅠㅠ 또 4개월차에 샀던 아꼬모 베게는 이제야 코끼리 코에 팔이 닿는다 ㅋㅋㅋ 코 잡히는거 얘기하면서 오빠랑 엄청 웃었다 코끼리 뿔도 잡을만큼 크다니 너무너무 신기해 bcg 흉터도 아물지 않은 뽀시래기 .. 육아일기 170일차 | 대천 가족 여행 5개월 다홍 여기저기 정말 많이도 쏘다녔지만 최장거리로 여행을 다녀왔다. 대천이 가까운줄 알았는데 노놉 3시간이 거리라니ㅋㅋㅋ 좀만 더 가면 시댁에 닿을 곳이었다. 쉐베베 햇빛가리개도 준비했다ㅎㅎㅎ 이런게 있는지도 몰랐는데 졸음쉼터에서 다른 차 보고 아차 싶어서 주문해뒀었다ㅋㅋㅋ흑 정보력이 후달리는 엄마^_ㅠ 카시트 오랜만이라 또 불편해하더니 나중엔 잘 잤다! 근데 고개 앞으로 꼬꾸라지는건 여전했다ㅠㅠㅠ 도착한 호텔! 메리머드 PH로 할아버지가 플렉스ㅎㅎ 호텔이 굉장이 깔끔하고 예뻤고 뷰가 미쳤다ㅋㅋ 어느 방에서나 광활한 바다뷰가 힐링이었다. 한명씩 사라져서 보면 테라스에 나가서 물멍하고있었음ㅋㅋㅋ 시간이 늦어서 호텔 바로 뒤 조개구이 삼합을 먹었는데 정말 별로였다. 그냥 기분만 내는 맛. 다홍이는 졸려.. 육아일기 167일차 | 어른도 수족구 걸리네 +증상기록 어제 병원에서 수족구 완치판정 받은 우리 아가. 오늘도 쌀쌀해진 날씨에 목이 칼칼하니 아프고 으실으실거려서 곧 괜찮겠지 했는데, 5시쯤 보니 목에 수포? 구내염같은게 하나 생겼다. 입천장에서 목구멍으로 가는 길에ㅎㅎㅎㅎ핳 목아픈거 오랜만! 어른은 수족구 안걸린다는데,, 난 정말 면역 뚜래기인갘ㅋㅋㅋㅋㅋㅋ 임신 때 오빠가 걸려온 코로나도 덥썩 걸리고, 이번에 아가가 걸려온 수족구도 덥썩덥썩 너는 다 나아서 기쁘지만 나는 목이 아푸다ㅠㅠ 점점 아파진당 수족구는 약이 따로 없어서 아가도 항바이러스제만 먹었는데, 4일 먹는 동안 지켜보니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었다. 그래서 오늘은 일단 타이레놀 하나 먹었는데, 내일 봐서 더 심하면 진료를 봐야겠다! 일단 오늘 오후 증상은 목에 수포하나, 인후통, 두통, 오한 약간.. 육아일기 166일차 | 5개월 아기 잠/투레질/메롱/손쓰기 5개월이지만 아직 10-12시간 밤잠자는 다홍이. 저녁 6-7시에 잠들어서 밤 12시 전인 지금이 제일 푹 자는 시간. 새벽엔 수시로 깨서 칭얼칭얼 나도 이때 자면 좋겠지만 미친듯이 피곤해도 잠이 안온다ㅠㅠ 그래도 남편없는 오늘같은 날은 어른 밥 신경 안써도 되기에 꿀같은 휴식의 날이다ㅎㅎ 가끔은 혼자 쉬는 날도 필요해 요즘 다홍이는 옹알이보다 투레질을 한다 푸푸- 푸르르- 아아아아푸푸푸푸푸푸우우우 이런식으로?ㅋㅋㅋ 노래를 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귀엽다 거울보면서도 하고 뒤집어서도 하고 자고나면 바로 방을 나가지 않고 같이 좀 누워있는데 이 때도 잠이 다 때면 꼭 푸푸푸 한다 ㅋㅋ 진짜 끝없이 하고, 옷이 축축해질 정도로 한다 메롱과 손사용! 메롱을 계속 하다보니 푸레질을 하는것 같은데 암튼 혀를 자꾸 이.. 육아일기 163일차 | 집에만 있는 5개월 아기, 수족구라니! 늘 같은 하루 였던 어느 날 다홍이 발가락에 몬가가 났다. 온몸을 살펴봐도 요거 하나 뿐. 전 날 산책을 한 시간 했던 터라 양말 신었는데도 벌레물렸나?하고 넘어갔는데 막수 때 보니 양 손에 한개씩 또 생겼다. 설마설마 말로만 듣던 수족구? 집에만 있는 아가인데? 에이 설마.. 고보습 로션 하나를 새로 쓰던 중이라 그게 안맞나?.. 의심하고 있었다. 다음날 아침 조금 더 크고 진한것들이 헤어라인과 팔뚝에 남ㅠㅠ 간지럽거나 따가워하진 않았다. 근데 계속 컨디션은 좋고 끝없는 뒤집기에 밥맛도 좋은 우리 다홍. 이와중에 역대급 수유량을 찍었다ㅋㅋㅋㅋㅋ 230/230/220/190 총 870! 먹어서 아픔을 밀어내는 타입인가??? 오빠가 그러는데 아빠를 닮았나보닼ㅋㅋㅋ 이 날은 토욜이라 8시에 필라테스를 갔는데.. 육아일기 158일차 | 파크론 매트 시공 8-9월 두 달간 고민했던 시공매트 두께와 브랜드도 고민했지만 나는 디자인 고르는게 너무너무 힘들었다ㅋㅋㅋ 여러 브랜드 샘플을 받아보고 오빠랑 상의했지만 결국 내 마음 가는데로 하란다 집안일에는 의견은 주지만 내게 일임하는 남편. 우린 논슬립 앰보가 있는 파크론으로 결정. 사실 첨엔 펠라토로 정했었는데, 오빠가 브라운카펫도 예쁘다고해서 점점 눈에 들어오기 시작. 순간 집에 있는 카펫과 브라운 카펫 디자인이 똑같은걸 발견하고 급 맘에 들어졌다ㅋㅋㅋ 그리고 파크론 후기를 검색하던 와중 운이좋게 장당 9,900원 이벤트를 발견. 10월 10일 공휴일에 시공을 요청드렸다. 파크론 1.8cm는 원래 15,000원이다. 시공날 아침 나는 아가 시간에 맞춰 5시 기상하고ㅎㅎ 오빠 기상 후 소파, 식탁을 제외한 물건들.. 육아일기 153일차 | 뒤집기 만랩과 지옥 입성 오늘은 아빠 기상 전에 열심히 뒤집더니 정작 아빠 일어나니 본인은 힘들어서 요지부동ㅋㅋ 비싼 딸래미다ㅎㅎㅎㅎㅎ 그리고 아빠 출근하고 분유 충전해서 또 열심히 뒤집뒤집ㅋㅋㅋ 하루만에 뒤집기 만랩이 되었다. 아가들은 정말 신기하구만? 오전에는 이정도로 하고 쉬고 하고 쉬고를 반복했는데 오후가 되니 좌로 휘리릭 우로 휘리릭 난리다ㅋㅋㅋ완전히 마스터함 한번 시작하면 멈출줄 모른다더니 휘리릭 휘리릭 그리고 짜증을 내다가 울면서 뒤집음ㅎㅎ 누가 강제로 시킨것마냥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난 안시켰는뎋ㅎㅎㅎㅎㅎㅎㅎ참내 이전 1 2 3 4 5 6 7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