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반사 때문에 사서 정말 요기나게 썼던
코코테일즈 좁쌀이불.
4개월 쯤 당근으로 보내줄까 하다가
뒤집기를 시작 후 불안해서
낮잠이든 밤잠이든 반 접어서 덮어주고 있었다.
뒤집다가 엎드려서 잘 자는 아가들이 많다길래
해서 오늘 처음으로 낮잠잘 때 안덮어줘봤는데,
잠든거 보고 나왔는데 울길래 가보니
뒤집은 상태로 눈감고 울고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쪽쪽이도 문채로ㅋㅋㅋㅋㅋㅋㅋㅋ??응??
이건 자는거야 뒤집기하는거야?
다시 눕혀주니
눈도 감은 그대로 잠들었다ㅋㅋ 그렇게 좁쌀이불은 다시 너와 한몸이 되었다ㅠㅠㅠㅠ
또 4개월차에 샀던 아꼬모 베게는
이제야 코끼리 코에 팔이 닿는다
ㅋㅋㅋ
코 잡히는거 얘기하면서 오빠랑 엄청 웃었다
코끼리 뿔도 잡을만큼 크다니
너무너무 신기해
bcg 흉터도 아물지 않은 뽀시래기 시절ㅋㅋㅋㅋ큐ㅠ
아꼬모에 머리를 베면 팔이 안닿아서
베게를 따로 쓰다가
그냥 침대 디피용으로 뒀었는데,
이제는 팔이 닿을 정도로 컸다ㅎㅎ
이제는 아기 욕조따위 검색을 안한다
그냥 어른 욕조에 매일 물 받아서 씻김
ㅋㅋㅋㅋㅋㅋㅋㅋ 물세고 뭐고
내가 힘드러서 안대겠다
허리힘은 없지 발장구를 치지
가만 안있는 우리 딸.
8kg가 넘어가면서 블리스베베도 부대끼긴 하지만 아직 쓸만 하다.
지금은 한 9kg되는듯?
욕조에 물을받고
블리스베베에 담군 채 거품 낸 스폰지로 닦고
샤워기로 헹궈주면 아주 좋아함ㅋㅋㅋ
물 줄기 흔들흔들 해주면 소리까지 지른다ㅋㅋㅋㅋㅋㅋ 씻겨줄 맛 남ㅎㅎㅎㅎㅎㅎㅎ
샤워기는 첨엔 좀 무서워했는데
이젠 물줄기를 잡고 논다
물 좋아하는게 날 닮은게 분명함ㅎㅎ
목을 가누면 다시 아기욕조를 써야지ㅎㅎㅎ
욕조도 베게도 꽉 찰만큼 마니 큰 다홍
뒤집고 손뻗어서 장난감을 쥐며
혼자 하는것들이 하나씩 생기는걸 보면
마음이 헛헛하달까?ㅋㅋㅋㅋㅋ
벌써 빨리 크는게 아쉽고 싱숭생숭하다
이대로 건강하게만 자라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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