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둘에서 셋으로/육아 일기

(81)
D+272 | 못서는 아기의 소소한 오늘 8개월 27일 안방 문이 열려있는게 눈에 들어오면 황급히 들어가는 소율 (금지된 곳이 재미있는 법) 그럼 한번씩 안방 입구에 있는 체중계에 앉혀 몸무게를 재본다ㅋㅋ 중심도 잘 잡아서 무게 재기도 쉽다 그리고 다시 자기 자리로 연행 ㅎㅎㅎㅎ 요즘엔 서랍을 여는 스킬이 높아졌다 장난감 박스도 다 빼고 안에있는 장난감도 하나씩 빼면서 물고 씹고 맛보는 아기의 하루 조동 친구들은 다 잡고 서던데 소율이는 역시나 늦다 (말만 빨러) 잡고 서려고 손을 뻗지만 아직 무능력ㅎㅎ 세워주면 너무 좋아하고 꽤 오래 버틴다 그리고 조금씩 이동도 가능 소율이는 허벅지 킹인데 서질 못하다니..두꺼운 허벅지 언제 써먹을꺼니ㅎㅎ 역방쿠를 올라탔다 내려왔다를 반복하는 아기의 하루 끝~
D+269 | 물의 정원 나들이 바람 쐬고 싶을 때 종종 가던 물의 정원 날씨가 좀 풀린것 같아서 왔는데 강이 꽁꽁 얼어있어서 꽤 추웠다 유모차가 싫은건지 젤리캣 우주복이 싫은건지 계속 찡찡거리고 짜증난 상태 소율이보단 우리가 넘 춥.. ㅋㅋㅋㅋㅋㅋㅋ 방풍커버를 친 유모차 안은 온실이다 우리가 넘 추워서 대충 보고 차로 돌아왔다 근처 예쁘고 유명한 이름 모를 카페 빵 냠냠하며 이유식 주려했는데.. ?? 이유식 가방을 안들고옴 ㅋㅋㅋㅋㅋㅋㅋㅋ 베이비 워터만 하나 덩그러니 뚜껑에 물 따라 주니 잘 먹..ㅎㅎㅎㅎㅎ 소율이 목 축이고 바로 집으로 출발 ㅋㅋㅋㅋㅋ 강제 귀가 후 나는 저녁 손님맞이 상차림 준비하구 소율이와 오빠는 첫 요거트 시식 상하목장 1단계 그릭이라 시큼한데 맛있는지 엄청 잘 먹음 ㅋㅋㅋㅋㅋㅋㅋ 아기새 마냥 잘 받아먹었다 8..
D+257 | 이마트 힙에서 독일 힙 으로! 퐁당퐁당 (+밀키 보틀 분유통) 101일부터 먹고 있는 힙 분유가 또 가격 인상이 되었다 올해 부터 42,800원 ㅎㅎㅎㅎㅎ 힙은 핫딜도 한번 안하면서 가격만 계~~~~속 오른다^^ 압타밀 먹일껄 후회 중 딱히 잘 먹는 아기는 아니어서 먹고 남겨라~~~ 하며 항상 넉넉히 분유를 타주고 있는데 사실 한 통의 30%는 버리고 있는 상황. 본격으로 분유가 주식이 되면서 일주일에 1통씩 비우다보니 4만원 넘어가는건 쫌 아닌거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구는 수급 문제로 불안해서 안하고 싶었는데 결국.. 22년에 미리 쟁여둔 이마트 힙 2단계 마지막 통을 오픈하며 독일 힙 2단계와 퐁당퐁당을 시작 수입 분유 먹일 때 필요한 밀키 보틀 분유통 생각보단 째끄만함 수입분유는 종이박스+비닐팩에 들어있어서 보통 밀폐용기에 담아서 보관하는데, 나는 브라비를 ..
D+259 | 8개월 발달 9.5에서 정체기가 온 8개월의 소율 10안찍어줘서 고맙ㅎㅎㅎ 앉았다가 엎드리기는 되지만 누워있다가 앉기는 아직 장꾸 기질이 스믈스믈 올라오고 있다 요즘 까꿍 놀이를 좋아하는데 국민 문짝을 안사줘서 인지 이제 진짜 방문으로 까꿍놀이를 하는 지경 ㅋㅋㅋㅋ 문을 통해 공간감을 익힌다고 하는데 어마어마한 공간감이겠구나 ㅎㅎㅎ 자기가 원하는건 다 만져봐야하고 스스로 기어가서 두드려봐야 하는 요즘 다이슨 가습기는 하루에도 몇번씩 가서 쾅쾅 백마넌짜리 장난감이다 정확히는 117마넌.. 동네친구 엄마가 왔는데 거울에 비추어 훔쳐보는 개인기를 보여줌 ㅋㅋㅋ 그리고 이제는 잡고 서려고 준비중 이시다 ㅎㅎ 잼잼을 처음 한날 아직도 잘 못하긴 함ㅋㅋ 지금껏 팔베개를 해주거나 누운채로 안아주면 발버둥쳐서 그냥 옆에 누워만 있..
D+225 | 카페와 결혼식 나들이 이번주는 눈이 펑펑 왔다. 눈이 펑펑 와서 재택하겠다는 남편 ㅎㅎㅎ 급한 불 끄고 내 차는 세차 맡기고 브런치겸 남양주의 한 카페로 출발 가고싶었던 브레드 쏭 네비 찍고 와보니 강이 보이는 뷰 좋은 그곳이 아니었다..ㅎㅎ핳 알고보니 매장이 두 군데였음 ㅎㅎㅎㅎ핳핳 그래도 사람도 없어서 맘편하고 좋았다 하잇~! 빵이랑 피자, 커피 배 터지게 먹고 소율이 사진 찍어주는데 ㅋㅋ 카메라만 들이밀면 왜이리 잘 웃는지 첨엔 뚱-해도 사진찍자~~ 하면 막 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다 신기한 1살 너도 나오니까 좋지?? 문센 다니고 부터는 꽤 잘 앉아있다 주말엔 칭구 결혼식 나들이 정신없어서 사진을 마니 못찍었다 ㅠㅠ 자기 딸래미 두고온 칭구는 내내 소율이 끌어안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시라도 떨..
D+223 | 나의 건강검진과 너의 첫 사과 나의 건강검진 기록을 남기고 싶었는데 딱히 이야깃거리도 없고, 내 일기 쓰기도 뭐해서 육아일기에 녹여봄. 애 엄마 다 됐구만? 건강검진 4일 전 단유 후 세 번째 생리가 갑자기 시작. 대장내시경과 부인과 검사는 없어서 다행이었지만 아직 생리 패턴이 예상이 안돼서 넘나 불편하다 흐 아침 6시에 친정에 간 소율 낮잠 1 잘 자고 있다는 할무니 톡 보고 내시경 들어갔는데 동영상 찍고 보낸 기억은 잘 안나는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와중에 밥 먹은거 체크하고 별별 코치를 다했다 ㅋㅋㅋㅋㅋ나 극성맘인가 내가 없던 동안 소율이는.. 가짜 멍멍이랑도 놀고 진짜 멍멍이랑도 놀고 ㅎㅎㅎㅎㅎㅎ 소율이만 오면 밤 장난감 가져와서 삑삑거리는 노령의 별 저녁엔 소율이 첫 사과 시식 할부지가 사온 사과가 넘 맛있어서 어느새 엄마가..
D+222 | 두번째 문센 스타필드 시티 위례 두 번째 문센 기록. 간김에 트레이더스에서 간식거리 사가려고 지하에 주차했더니 엘베 타기가 넘 힘들었다ㅠㅠ 어디다 해야 편한건지 아직 몰라서 허둥지둥 문센이 몇층인지 또 몰라서 콜센터 전화하고 여유있게 출발했지만 또 시간 딱 맞춰 들어감 ㅋㅋㅋㅋㅋㅋㅋㅋ 신난 아가 ㅎㅎ 요즘 팔 다리를 왜이리 흔드는지 손목에 달아준 방울 얘만 계속 날림 ^^ 다른 칭구들 맞을까바 나 혼자 조마조마 전날 안내 문자로 귤 따러 간다고 하길래 뭘 입히나.. 고심해서 한 코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양하양으로 오렌지색이랑 무조건 어울리게ㅎㅎ 예쁜 외출복을 더 사야겠다 싶던 날 목욕을 안해서 꼬질꼬질 ㅎㅎㅎㅎ 똑같은 바구니인데, 남의 바구니 자꾸 탐내서 진땀났고 가짜 귤 중에 뜨게 귤을 잡는게 귀여웠던 소율 나는 ..
D+221 밀린 일기 몰아 쓰기 블태기가 왔다 이유는 이유식 알러지 😬 청경채/가지/밀가루 연달아 알러지 올라오고 병원가고 약먹고 새로운 야채 쉬고 반복 반복 하다보니 일기 쓰기도 싫고 속상하고 🫠 넘나 서터레스 이유식 기록은 따로 하고 밀린 일기나 간단 기록 해야즤.. 지금 이것도 쓰고 또 쓰고 건강검진 하면서 틈틈이 쓰고 저장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몇번째??? 지금 이 순간 어여 추가로 쓰고 발행해야즤ㅠㅠㅠ하 ✔️기차타고 첫 시댁 여행 인생 첫 기차타고 태어나 가장 멀리까지 다녀와본 소율 1박 2일 빡시게 시댁에 다녀왔다 갈땐 낮이라 밝아서 졸려할때 손수건을 덮어주니 편안해했다 이 날은 올해 첫 한파였는데 기차안이 넘 더웠다 도착해서 시댁 식구들 모임 순딩이라 다들 안아보고 미쉐린이라 신기해하고 돌아가신 할머니 얼굴이 보인다며 또 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