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21 밀린 일기 몰아 쓰기

블태기가 왔다
이유는 이유식 알러지
😬

청경채/가지/밀가루
연달아 알러지 올라오고
병원가고 약먹고
새로운 야채 쉬고
반복 반복 하다보니 일기 쓰기도 싫고 속상하고
🫠
넘나 서터레스


이유식 기록은 따로 하고
밀린 일기나 간단 기록 해야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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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것도 쓰고 또 쓰고
건강검진 하면서 틈틈이 쓰고 저장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몇번째???

지금 이 순간 어여 추가로 쓰고 발행해야즤ㅠㅠ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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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타고 첫 시댁 여행

인생 첫 기차타고
태어나 가장 멀리까지 다녀와본 소율

1박 2일 빡시게 시댁에 다녀왔다

갈땐 낮이라 밝아서
졸려할때 손수건을 덮어주니 편안해했다

이 날은 올해 첫 한파였는데
기차안이 넘 더웠다

 

도착해서 시댁 식구들 모임

순딩이라 다들 안아보고
미쉐린이라 신기해하고
돌아가신 할머니 얼굴이 보인다며 또 신기해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올땐 밤기차 안에서
장난감은 소리가 나서 못주고
책을 하나도 안챙겨서..

ㅋㅋㅋㅋㅋㅋ
SRT책 계속 보여줌

다행히 오갈때 주변분들이 좀 놀아주셔서
무사히 다녀왔다

한명한명 또 어찌나 관찰하던지

나도 남편도 너무 피곤했지만
아가는 얼마나 피곤했으면..

다음 날 까지 계속 피곤해했다

ㅋㅋㅋ 이제 또 못가겠다ㅠㅠ

으 너무 힘들
으으 너무 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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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몰래 외출

공항에서 9호선 타고 오는 오빠 마중 갔던 날

처음으로 자는 아가 두고 멀리 나왔다
주차장이나 편의점처럼
원마일 거리만 나와봤는데

차타고 8분 거리인데 어찌나 조마조마 하던지
ㅎㅎ

(저녁에 잠들면 12시 까지는 거의 안깸)

혹시 몰라 토끼들 좌우로 두고 왔더니
이쪽 꺼 던지고
저쪽 꺼 던지며
잘 자줬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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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문센 다녀온 날

12월 들어서 잘 앉더니
문센가서는 더 꼿꼿이 앉아있었다

이 날 따라 왜인지 낮잠을 길게 자서
허둥지둥 출발했지만
5분 늦게 도착

늦게가서 조용조용 앉는데
혼자 신나서 파닥거리고 소리치고
시선집중ㅠㅠㅠ안대

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이렇게 잘 놀줄이야..?

 

날 쳐다도 안보고
선생님과 놀이에 집중하고 좋아했다

돈이 안아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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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의 발달

200일이 넘어가고
7개월이 되니까 아주 배밀이가 자유자재

요리조리 구경하고 해집고 다니다가
어딘가 낑겨있기도 하고 이마가 빨개져있다

책보는걸 좋아하는데
보드북을 쥐어주면
얼굴 여기저기에 스크래치가 나서
책보며 혼자 놀기는 못함

그리구 소리를 어마어마 하게 지른다

 

 

 

 

요즘 넘 좋아하는 스태킹컵

날이 갈수록 잘 가지고 논다

매일 큰거/작은거 하나씩 주면
물고 굴리고 던지고
손도 쓰고 손가락도 쓰고
아주 좋아한다

목욕할때도 주면 좋아함

그만큼 손을 잘 쓸 수 있게 된 7개월의 소율

무엇보다
식세기 돌릴 수 있는게 젤 최고☺️

 

 

낮잠은 2-3번으로 줄었다
마지막 낮잠은 졸려하지만 못잘 때가 많아서
외출을 해버리는데,
그때 차나 유모차에서 잠깐 잠
ㅋㅋㅋ

집에있으면 이 시간이 너무 힘들다

 

요즘은 낮에도 너무 추워서
유모차 산책이 힘들다

방풍커버를 하면 유모차 안이 후끈후끈
추워보이는데 손을 넣어보면
아기는 혼자 온실이다

나만 춥고 손시리고 다리 아프지
ㅋㅋ


쟤는 저 안에서도 잘 잔다.

 

 

 

평일/주말엔 꼭 친정에 오기 때문에..
아니, 와야하기 때문에
폴더매트와 하베브릭스는 친정에 뒀다

하베브릭스 집에선 쳐다도 안보더니
친정가서 주니까 잘 누르고 논다ㅎㅎㅎ핳
그래도 엄청 좋아하진 않음

 

요즘 소율이는 별이를 보면 뭐라뭐라 말이 많다

별이도 소율이가 노는걸 보면
저 밤인형을 가져와서 삑삑거린다

엄청난 노견이라 요즘은 잘 안노는데
소율이가 와서 공연도 해쥬는걸까?

귀여운 작은 것들..ㅎ
소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