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귀마게 하고 푹 잤다!
그래도 새벽에 깨던 가닥?이 있어서
4시반에 깸
5:00
또 새벽부터 간호사쌤이 와서
혈압재고 이것저것 함ㅋㅋㅋㅋ
환자는 정말 힘들다
정수기 옆에 있는 식단표와 식사시간
배고파서 일찍 깨서는 밥 언제오나 생각이 들엌ㅅ다
드뎌 아침밥!
싹 다먹었다ㅎㅎㅎㅎㅎ
사람 몇일 굶기면 일케 되는구나
피검사 소변검사를 하고
철분 수치 확인 후 라인 제거를 한다.
매일같이 라인 제거 언제하냐규 물어봄ㅋㅋㅋ
근데 마지막 철분검사 커트라인에서 걸려
30분 철분 또 맞고 제거했다ㅋㅋㅋ
수치 10 나와야 하는데 9.9나옴^^^^
이노무 철분. 항상 뭐 하면 걸림돌이다
라인 빼고 허리 숙여서 머리를 감았다
남편이 있으면 힐링센터를 갔겠지만
방에서 직접 깜고 말리니 편하다ㅋㅋ
드라이기도 어느새 남편이 가져다 두었다
11:40
신생아실 면회를 함!
이제 라인 제거해서 신생아실 간 김에
모유수유 하겠다 말씀드리니
콜 주신다 했다.
유리 너머로 보는건 참 답답하다
14:00
수유콜을 받고 다시 내려갔다.
사실 젖은 안돌았는데
물리기 시작하면 좀 빨리 도니까
시도를 해봄!
오늘은 모유수유 전문 쌤이 안계셔서
다른? 간호사 쌤이 아기 상태에 이것저것 말해주시고
확인해주시고 많이 얘기해주셨다.
첫째 때 모유수유 전문 쌤은
수유 관련해서 수업?듣듯이 설명해주셨었다.
초산일때라 재밌게 들었는데
이번엔 아기 상태 말해주셔서 더 좋았다ㅋㅋ(운좋음)
발 접히는 곳이 좀 빨갛고
나오면서 코 옆에 조금 멍이 들었고
대천문은 좀 큰편이고
딤플 양상은 조금 보인다는것.
모유수유 전문 쌤 아녀도
물리는거 다 도와주시고 자세도 봐주심
역시 엄청 잘 물게 세팅해주셨다ㅎㅎ
동그리는 꽤 잘 물긴 했는데
품에 안아서 졸린지 자꾸 깨워가며 물렸다
빨아도 아무것도 안나오니 졸리긴 할것같았다
(지금 나는 인간 공갈젖꼭지임)
무튼 암것도 안나오지만 양쪽 10분씩 물리고 왔다
3-4시간에 한번씩 먹고 있다고 한다
일케 자극을 줬는데 젖이 언제 도려나ㅋㅋㅋ
흐 공포스럽지만 빨리 모유수유 하고싶다
15:00
오늘은 좀 누워있어야지~ 했는데
갑자기 첫째 대기 걸어 둔 어린이 집에서 연락옴
???
이렇게나 갑자기??
원장님하고 한참 통화 후에
결국 가기로 해서
가족들 스케줄 확인하고
적응 기간 1주일동안
누가 언제 등하원할지 돌볼지 정하고
서류 준비를 정신없이 했다
내가 딱 새학기 시작때 없고 적응기간에 벅찰것 같아
기존 어린이집을 그냥 다니려고
작년부터 크게 알아보지 않았눈데..
젤 보내고 싶던 곳에서
이렇게 갑자기 자리가 나다니ㅎㅎㅎㅎ
아이사랑 상시대기 2번이었는데.. 1번 아가가 보류해버려서 기회가 왔다ㅋㅋㅋㅋㅋ허으
남은 가족들이 고생이다ㅠㅠ
다들 엄청 협조적이라 더 미안하고 힘이 난다
소율이만 적응을 잘 하길!!
18:00
정신 없이 오후 시간 보내고나니
종아리가 너무 아팠다
갑자기 이렇게 퉁퉁 붓다니ㅠㅠ
요가링이라도 가져올껄..
넘 피곤해서 9시에 잠들었닼ㅋㅋㅋ
통화를 몇번을 한거야?
회사다닐때보다 더 바빴음
병실에서 이렇게 혼자 바쁜 사람이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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