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랑 하던 블로그에서 독립을 했다.
같이하는 재미가 쏠쏠했고 이런저런 얘기도 하기 좋았지만 그만큼 관리를 안하게 되는것 같다. (주륵)
이번이 벌써 3번째 블로그인데 끈기없는 성격 탓도 있겠지만 특히 네이버에서 티스토리로 옮겼을 때 흥미가 떨어진 이유가 두 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글 올리기가 매우 불편하다는 점이다. 티스토리가 잘못 되었다는 것 보단 그만큼 요즘의 것에 대한 접목 속도가 빠른 네이버의 디자인과 ux를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미지를 올리는데 걸리는 시간과 클릭의 수, 썸네일을 설정하는 것에 있어서 그리 간단하지가 않다. 또 모바일 업로드가 너무너무 아쉽다..사실 이것 때문에 다시 네이버를 시작할까 고민을 몇번이고 했다,,
두번째는 타 블로거들과의 유대가 힘든 점이다. 네이버에 글을 올리면 댓글이나 메일, 쪽지 등등으로 실시간 반응을 하는 점이 재미있었다. 또 이웃으로 엮어지는 것을 좋아하진 않았지만 내가 관심있는 블로그의 글들을 볼 수 있는 피드가 따로 있어서 좋았다.
이렇게 큰 아쉬운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네이버가 아닌 티스토리를 하려는 점은 번거로운 만큼 공을 더 들이게 되고 다른 사람들의 글에 있어서도 각자 직접성이 있는 글들이 많아서다. 조금 더 신뢰가 가고 그들도 나처럼 공을 들여 쓴 글이구나 라는 인식이 심어지는 듯 하다. 그리고 다양한 사이트에서의 유입이 많다는 점이 있다. 외국과 관련된 글이 있지도 않았는데 해외 사이트에서의 유입은 정말 신기하다.
꼭 전문적이지 않아도 어떤 글을 쓴다거나 기록을 한다는 것이 참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적어서 발행을 해보며 몸소 느끼기도 했다. 관심이 가는 곳에 시간을 들여 집중하는 시간을 갖는것은 참 좋은것 같다. 벌써 2018년의 3월이 된 지금 다시 한번 시작해 보려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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