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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일기

라섹 후 드림렌즈 +4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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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렌즈를 낀 이후로 제 시간에 자고 아침에 10분 일찍 일어나게 됐다. 드림렌즈는 사람을 규칙적으로 만들어주는 꿈의 렌즈인가 보다.


렌즈 착용 3일째 되던 날, 자면서 눈을 비볐다. 내 손에 스스로가 놀래서 깼다. 으악. 무슨 정신이었는지 더듬더듬 눈에 렌즈가 있는지 만져봤다. 일반 하드렌즈를 끼면서 경험했던 일 중 하나가 렌즈가 돌아가는거였다. 흰자 있는곳에 있으면 무지 아프다.......으잉. 다행히 돌아가진 않았다. 거울보고 한번더 확인한뒤 잤다. 3시 27분이었다. 하아ㅋㅋㅋㅋ


적응이 어느정도 됐지만 이런 순간들이 몇번씩 있는것 같다. 아마도 계속 있을 것 같다. 휴. 또 누군가 옆에서 같이자면 되게 불안하다. 옆사람이 크게 움직일때 움찔한다. 오빠를 몇번 민적도 있다ㅎㅎ헷 저리가.


4일째인 어제는 취해서인지 잘 잤고 아침에 눈곱이 많이 줄었다. 너네도 적응했구나. 렌즈를 빼고 샤워하고 출근준비 하는 동안에는 버스도착정보를 보는데 핸드폰이 잘 안보인다. 작은 숫자들이 겹쳐보여...ㅠㅠㅠㅠ좋아지길.. 당분간 네일샵도 안가고 렌즈 조심히 닦아야겠다. 비싼거니까.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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