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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에서 셋으로/임산부 기록

임신 준비 | 검사 항목과 예방 주사 맞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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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을 함께 산 2년차 부부인 우리. 슬슬 뉴페이스를 맞이할 준비를 하기로 한 해가 2020년이었다.

그러나 코로나~_~ 때문에 잠정적으로 미뤄진 상태였는데, 임신 전 준비 할것들이 있다면 미리 해두는게 좋을 것 같아서 산부인과에 다녀왔다. 여러가지 예방 접중 중에서도 가다실을 안맞아서ㅠㅠ가다실 맞는 6개월 동안 어찌 해야하는지가 제일 궁금했다.

사실, 보건소에 가면 임신전에 풍진검사나 간염항체 검사 등을 아~주아주 저렴하게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송파구 보건소 진료중단 안내 이미지

또 코로나~_~때문에 보건소가 바쁘다고 한다. 정말 다들 고생이 많으심..주말도 안쉬고 선별진료소 운영한다고 들었는데ㅠㅠ

암튼 나는 지금쯤 맞아두어야 예방접종 기간이 끝나구 임신 준비를 할것같아서 비싸더라도 병원행을 선택했다. 이런게 또 생각날때 바로바로 가야지 안그러면 또 미루게 된당

 

병원에서 받은 예비맘을 위한 감염성 질환 안내 종이! 

감염이 될 수 있는 질환 예방 주사들을 맞아야 한다. 우선 피검사를 통해 해당 항체들이 있는지 검사를 하고 1주일 후 검사 결과가 나오고 다시 상담을 하기로 했다. 위 종이에 있는 항목들과 함께 30대를 진입했으므로 난소나이 검사를 추가해보자고 하셨다. 피검사로 함께 볼수 있다고 한다. 또 나는 올해 자궁경부암 검진 대상자여서 추가로 검사를 했고 염증이나 성병 검사 등 기본적인 검사도 함께 진행했다.

그리고 파상풍 주사는 10년에 1번 맞으면 되는거라 해서 이날 맞았다.

(1주일 뒤)

나는 풍진, A형 간염, B형 간염, 가다실, 비타민D 주사를 맞게 되었다^^

ㅋㅋㅋㅋ무슨 항체가 하나도 없음..헤헤^*^ 사실 처음 상담하던날 파상풍 주사도 맞았으니, 1주일 사이 주사 6방 맞은거다ㅋㅋㅋ하...예방만하다 죽는게 아니겟지 싶었다. 계속 이거 한번에 다 맞아도 되냐고 물어보고, 간호사쌤도 아무래도 몸에 좀 무리일테니 팔이 뻐근하거나 약간의 몸살기 느낌을 받을 수 있겠다며 오늘 밤 샤워하지 말구 체온 잘 유지하고 자라 했다..근래 본 간호사중 젤 친절쓰ㅋㅋㅋ

풍진바이러스 예방주사는 보건소에가서 검사하는 대표적인 검사다. 아무래도 기형을 초래할 수 있어 임신 전 꼭꼭 맞아야 한다고 한다. 이 주사를 맞구 1달 동안은 피임이 필수라고 한다. 꼭꼭 중요하다고 여러번 강조ㅋㅋ

사실 2년전에 건강검진 할땐 A형간염 항체는 있었는데 사라진거다ㅠㅠ!!! 간염 항체들은 면역이 안좋으면 있다가도 사라지기도 한다고 한다. 예방주사를 2~3번 맞았는데도 안생기면 더이상 주사를 안맞는다고 한다고...안생길 사람..ㅋㅋㅋ

비타민D는 부족이 아닌 결핍상태라 액상으로 된 약과 함께 주사를 맞으라고 했다. 보통 한국인들이 비타민D약을 먹어야 한다고들 하지만 나는 것보다 심하다고ㅠㅠ 예전에도 내과에서 한번 약 처방해준 적이 있어서 나아진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보다ㅎㅎ 비타민D는 피검사 후 부족하다고 나오면 처방전을 내려준다. 그럼 주사로 맞을지 약을 처방받아 먹을지 선택하라고 한다. 둘 다 실비 처리도 해줘서 비용부담도 없고, 약 처방받는것도 되게 저렴함ㅋㅋ 피검사 할일 있을때 이 항목을 추가해서 진행하면 좋은듯 하다.

제일 궁금했던 가다실은! 6개월동안 총 3번의 주사를 맞아야 한다. 1차를 맞고 1개월 뒤 2차, 2차를 맞고 4개월 뒤 3차를 맞는거다. 1차와 2차 사이에는 피임을 잘 해야하고, 2차와 3차 사이에는 임신이 가능하므로 추후에 3차를 맞으면 된다고 한다. 궁금했던게 수유중에 맞아도 되냐고 물어보니 그건 안된다구...그럼 2차를 맞고 적어도 2~3년 뒤에 3차를 맞는건데........암튼 이부분은 자신의 임신 계획에 따라 잘 선택야 할듯 하다. 나는 이번에 3차까지 쭉쭉 맞을 계획.

이렇게 검사와 1차 예방주사들 까지 다 맞았구 나머지 주사 일자에 맞춰서 병원에서 알림이 온다고 한다ㅎㅎ아참 난소나이는 내 나이+1세....좀 충격적이었는데 나쁘지 않은거라고 했다. 지금 나이가 많은게 아니니 괜찮다고ㅎㅎㅎ위로 감샤합니당..☆

 

제일 중요한 비용.

첫날 검사비+파상풍 주사 : 약 20

둘째날 상담+나머지 주사 : 약 22+가다실 60

가다실은 각각 결제하면 한 회차당 22만원인데, 한번에 3회를 결제하면 60만원 이라고 했다. 가다실은 실비처리가 안되기 때문에 그냥 선결제함. 아니 왜 나라에서 검사비용만 무료고 이 비싼 예방접종 비용은 개인부담인지 모르겠다!!!! 10만원도 아니고 60인데!!! 가다실 비용은 병원마다 비슷비슷하고 나머지들은 부르는값이 아닐까 싶다. 참고로 풍진+간염이 보건소 검사시 검사비가 5만원이라고 들은적이 있다..ㅎ

그나마 나는 실비보험이 잘 들어있어서 첫날 검사했던 비용은 대부분 되돌려 받았다. 두번째날꺼는 아직 보험사에 접수를 안해서 얼마나 들어올지 모르게씀 휴.. 이렇게 개인 건강 상태와 보험 상태에 따라 금액이 달라질것같고, 건강해야 항체도 잘 생기고 돈도 덜 드는 것 같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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