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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일기

라섹 후 드림렌즈 +10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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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렌즈 10일차. 9일차인 어제는 병원에 다녀왔다. 렌즈를 끼고 잔 첫날 내원하고 1주일 뒤 또 내원한다고 한다. 눈에 기스는 안났는지 렌즈가 잘 자리 잡았는지 느낌은 어떤지 등에 대해 상담하기 위해서다. 


궁금했던 점을 대충 생각하고 병원에 가서는 풀밭 위 집 보는 검사도 하고 눈에 빛 비춰서 보는것도 했다. 다행히 기스같은건 없다고 하신다. 예전에 화장하다가 눈에 기스를 내서 라섹했던 병원으로 울면서 달려간적도 있었는데,,,참 별의 별일이 다 겪으며 사는것 같다.


암튼 렌즈를 끼는 10일 동안 안압이 높아지는 느낌이 꽤 있었다. 안구가 빵빵해지는 느낌. 눈을 감으면 눈이 뜨겁고 꾸욱 눌린 느낌ㅠㅠㅠ 렌즈를 끼고 누우면 보통 그랬는데 말씀드렸더니 또 '그럴리가...'라고 하셨다. ??아프다구여.. 암튼 컨디션이 안좋거나 눈이 렌즈를 끼는거에 좀 부담이 될 것같다면 바로 쉬어주기로 했다. 아직은 한 달도 안됐기 때문에 렌즈가 제 자리를 잡지는 못했다고 한다. 한 두 달은 돼야 자리를 잡으려나? 그러면 빛번짐이 좀 줄어들려나?ㅠㅠㅠ 렌즈를 뺀 후 씻고 출근준비를 하는동안은 빛번짐이 심하다. 불빛이야 원래 퍼지는게 맞다지만 이건 심하게 체감하는 정도다. 글자 경계 라인이 흐릿해서 한 8개 정도가 겹쳐보이는느낌? 난시로 겹쳐보이는 느낌은 아니다. 웃긴건 인상을 팍 써도 안보여ㅋㅋㅋㅋㅋ 렌즈로 교정이 되어 있어서 불가능한가보다. 그래서 가까이에서 빤히 봐야 무슨 글자인지 보인다.ㅋㅋㅋㅋㅋㅋㅋ참 신기하구만....이건 차차 얼마나 좋아지는지 봐야겠다.






드림렌즈를 오래 끼다보면 하루걸러 껴도 불편함 없이 지내는 사람도 많고 적게는 일주일에 2-3번 끼는 사람도 있다고 하신다.ㅋㅋㅋㅋ 이래서 꿈의렌즈인가........? 그렇게 까진 바라지도 않는다. 지금까지는 렌즈를 끼고 빼고, 관리하는데 있어서 어렵거나 힘든점은 없으니 아마 앞으로도 몇년간은? 끼지 않을까 싶다. 잠들기 전 렌즈를 끼러 화장실에 가는게 참 귀찮다. 손을 닦고 먼지를 털고 확인하고 렌즈를 끼는데 만약 못봤던 먼지가 들어가면 그거 빼느라고 잠이 다 달아난다.....ㅠㅠㅠㅠ 이런 부분만 참는다면 다음날 하루종일 잘 보이는 보상이 있다.


아, 처음 몇일간 심했던 눈곱은 10일차인 지금 반이상으로 줄었다. 그래서 아침에 인공 눈물 넣을때 시간이 좀 덜 걸린다. 그리고 또 알게된 사실인데 렌즈가 눈에서 떨어진건지? 그러니까 눈과 렌즈 사이에 눈물이 잘 들어 갔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알게됐다. 눈물을 넣고 안구 운동 후 눈 아래꺼풀? 다크써클 있는 부분을 손으로 살짝 내려보면 렌즈가 따라 내려온다. 안내려오면 렌즈가 아직 눈에 딱 붙어있다는 것이다. ㅋㅋㅋㅋㅋ 너무 당연 간단한 말인가?? 가끔 어둡거나 너무 졸릴 땐 눈에 있는 렌즈가 잘 안보이기 때문에 확인하기엔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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