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06 (+3주 2일)
어제는 오랜만에 비가 왔다.
하루종일 오다 안오다를 반복하는 하루였는데
이 날 느낀점은 세상 선명함이었다.
지금까지 껴온 드림렌즈의 느낌은
오전엔 특히나 흐릿하고 계속해서 있는 빛번짐.
내 생각에 이 빛번짐은 수술 후유증이라 어쩔 수 없는듯 하다
ㅠ.ㅠ
드림렌즈를 껴도 수술 전 렌즈를 끼거나 지금 안경을 썼을때의 그런 선명함, 또렷함은 없다.
슬프게도.....그걸 바란다면 렌즈를 끼거나 수술을 하라던 말이 떠오른닷.....
2018.08.07 (+3주 3일)
3주차인 오늘.
지난번에는 눈물을 넣고 렌즈 움직임을 확인한 뒤
한쪽 빼고 세척하고 케이스에 넣은 뒤 나머지 한쪽을 빼려고 했더니
다시 눈이 말라버린적이 있었다.
다시 눈물 넣고 기다리고ㅋㅋㅋㅋㅋ
짜증이 확.
아무리 일찍 일어나도 바쁜 아침시간에 이러니까 내 눈에게 화가 남ㅋㅋㅋㅋ
그래서 요즘은 한번에 양쪽 다 뺀다.
왼손바닦에 두개 다 올려놓고 오른손으로 쓱싹쓱싹. 훨빠르다.
희한한 요령들을 익히고 있다.
2018.08.10 (+3주 6일)
1달이 다 되가면서 궁금했던것들을 또 질문했다.
수돗물이 찝찝한데 식염수를 써도 되나요?
물론 된다고 하셨는데 식염수는 꼭 1주일 내로만 사용해서 쓰기로, 그치만 소프트 렌즈는 수분이나 물 속에있는 물질?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서 수돗물을 쓰면 안되지만 하드렌즈는 그렇지가 않아서 세척액의 거품은 수돗물로 흘려보내고 다목적용액으로 헹구기만 해도 충분하다고 한다. 근데 수돗물에 뭐가 있는지 모르니까 안내키면 식염수를 써도 된다고 하셨다.
또 렌즈를 통에서 뺼때 표면에 공깃방울이 있는데 그냥 껴도 되나요?
다목적용액으로 헹구고 끼라고ㅋㅋㅋㅋ 대부분 헹궜지만 귀찮아서 그냥 꼈더니 눈과 렌즈사이에 공기가 있었다. 껌뻑껌뻑 하면 걔네들은 움직이고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기도 하고.......헷 그리고 다목적용액을 렌즈 통에 넣고 2일정도 까진 재탕해도 되지만 그이상은 쓰지 말라고 하셨고 매일 갈아준다고 하니 그럼 뭐 눈에 들어가도된다고 하셨당......
내가 혼자 내린 결론으론 식염수를 구입하는거.
다목적용액(보관액)으로 거품을 다 행구는건 좀 부담이 되고 식염수를 왕창 사두고 펑펑 쓰는게 속편하다.
하드렌즈 끼던 어릴때는 식염수 하나도 부담이었겠지만, 지금은 조금 더 쓰고 맘 놓이는게 낫다!
(지금도 부자는 아니지만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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