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둘에서 셋으로/육아 일기

육아일기 105일차 | 우리의 분유 적응기

반응형

새벽엔 분유를 잘 먹였고, 아침에 젖을 물렸다.
그치만 이제 젖이 차오르지 않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단유가 잘 됐다^_ㅠ

나 왜 슬프고 우울한지
그리고 하루종일 찌끔먹고 불편해하는 다홍이..
너와 나의 분유 적응기겠지 힙 분유통에 3-4개월 아가들은 200ml를 먹는다고 적혀있지만 아직 다홍이는 그 정도는 아닌것 같아서 7-8주 아가들 양인 170을 줘봤다.

그러나 그것도 많은지 적게는 80을 먹어서 막수에는 5-6주 아가들이 먹는 135를 줬더니 다 먹었다. 모유수유아라 뱃골이 작은가보다. 이렇게 생각하자.

오늘도 하루종일 재수유에 대해, 단유 마사지 취소에 대해 오만가지 생각과 고민을 했다. 다시 물리고 싶다는 생각만 들어서 자꾸 우울의 늪에 빠졌다🥲

조리원에선 충분히 완모할 수 있다고 했구
산후 도우미 쌤도 최적의 유두라고 했었는데.. 이런 말들이 이제야 기억이 났다

근데 정신차리고 생각해보면
점점 양이 줄었던 현실,
내가 절대로 잘 챙겨먹을 수 없는 스타일.
이 두가지는 그만 단유하는게 정답인거다.

글쓰면서 나 또 미련스릅게 질척거리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만해라 이 아줌마야!!

맘카페에 검색해보면 나같은 사람이 참 많다^.^
모유수유.. 이게 참 희한하다

단유 우울증 어서 사라져라~!!!



너무 귀여운 강아지 목욕하고 그나마 좀 먹어줬다
오늘 종일 500먹고 13분 물었다ㅎㅎㅎ휴

내일은 더 신속하게 분유 타줘야지.. 브레짜 살까 또 백만번 고민 중이다ㅋㅋㅋㅋ하 분유타기 넘 어려워ㅠㅠ

아니 근데 오빠는 분유기계가 뭐가 필요하냐고 젖병세척기를 사란다ㅋㅋㅋㅋㅋㅋ 세척이 더 힘들어보인다고.. 둘 다 힘든데 참 뭣도 모르는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