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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에서 셋으로/육아 일기

육아일기 104일차 | 단유 시작해놓고 고민하는 결정장애 여기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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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유 3일차인 오늘, 하루가 길다
이대로 계속 단유 할까말까 고민이 되기 때문ㅠㅠ
엄마가 못끊는다는 말이 이건가보다ㅋㅋㅋ

자연 단유 재수유 <요런 키워드로 맘카페 하루종일 검색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일 째 정 아플때만 유축을 했고
오늘 오후 알콜테스트 한다고 유축한 뒤
7분 물렸는데..
그 이후로 젖 도는 찌릿함은 한번씩 있고 젖이 뭉치질 않았다.

바라던건데 왜 이제와서 섭섭할까?ㅋㅋㅋㅋ미쵸

밤 11시, 이제야 조금씩 뭉치기 시작했다.
아직 늦지 않았는데 어떻게할까..나는 왜 이걸 고민하고 있는걸까..다홍이는 뭘 원할까..
말 못하는 아가한테 매순간 물어보고있다ㅋㅋ

분유를 주니 오후에 내가 쉴 시간이 부족하다.
설거지도 하고 소독도 하고 열탕 소독까지..
또 젖병을 새로 사야해서 이래저래 알아보고..결국 똑같이 닥브2 헤겐2 샀지만ㅋㅋㅋㅋㅋㅋ 정착못함

아니 나 결정장애가 씨게 생겼네..?!!!
뭔가 깊이 생각하는 능력이 떨어졌나보다.



지금 같은 맘으론..
낮엔 모유 밤엔 분유를 주고 싶다.

낮엔 분유 줘도 낮잠 40분은 칼같이 지키지만 밤엔 덜 힘들게, 배부르게 분유를 먹으니까 확실히 텀이 길어진것 같다.

하 낼도 설거지 하고 열탕소독 할 생각하면 넘나 귀찮타~~~~~~😵

과연 나는 오늘 새벽 수유를 어떻게 할것인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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