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5 일요일
31일차
✔️목욕
주말이라 또 목욕은 엄마가 와서 해주셨다
요즘들어 손목이 시큰시큰 하달까?
구멍이 뻥 뚫린 느낌이 들어서 무서웠는데
당분간 목욕은 최대한 엄마찬스를 써야겠다ㅎㅎ ✔️수유
계속 직수를 하는데 양도 많고 워낙 사출이 심해서 아가를 정면으로 앉혀서 먹이고 있다. 앉혀서 먹이니 확실히 켁켁 사레걸림이 줄고 숨차서 입을 팍 땠을 때 등을 바로 딱 잡아줄 수 있어서 좋다. 너무너무 행복하다😭
켁켁거릴때 정말 맴찢이었는데ㅠㅠ 이 자세에 좀 더 익숙해지면 우리 둘 다 편할 것 같다! 근데 허리에 무리가 가진 않을까..흠
암튼 지난주까진 사출로 사레걸림이 넘 심해서 단유 생각을 했는데 그 맘이 좀 연장됐닿ㅎㅎㅎㅎㅎ 50일까지 할까..갈팡질팡
22.6.7 화요일
33일차
✔️배앓이
다홍이가 어제부터 역대급으로 등센서가 있었는데
오늘 쌤이 보더니 배앓이 하는거라고 한다.
아기가 어떻게 우냐를 잘 구분해야 하는데,
다리를 배쪽으로 접어 세우면서 울면 배앓이라고😢
그래서 쌤이 역방쿠에 옆으로 눕혀서 배와 등을 많이 만져주셨더니 용트림도 하고 방구도 뿡뿡 꼈다. 또 모빌 음악을 계속 틀어줘서 배에 신경 쓰이는걸 분산시켜주셨다. ✔️수유
확실히 쌤이 있으면 양쪽 가슴 수유를 하게된다. 혼자있음 한쪽만 먹이고 배부르구나 생각하거나 잊어버리기 일쑤ㅠ 항상 20분을 채우려고 노력해야겠다!
22.6.8 수요일
34일차
✔️잠
30일 전에는 밤이고 낮이고 3시간씩 잘 잤던 아가
밤에는 괜찮은데, 아침과 낮에는 깊이 잠을 못잔다..
✔️딤플
육안으론 깊지 않은 딤플이 있는데, 조리원 소아과쌤도 영유아검진 쌤도 그저 초음파 봐보란 말만 해서 동네에 초음파가 있는 소아과를 다녀왔다.
근데 왠걸.. 정상이긴 한데 척수의 끝 부분이 1.3으로 두껍다는 말을 했다. 2면 수술을 해야한다며 정상이지만 자기 애라면 큰병원가서 한번 더 보겠다는 소견을 들었다.하ㅋㅋ
도우미 쌤은 이러다 대학병원 검사 다 하고 이상 없는 아가들이 많았어서 근처 또 다른 병원 소견을 들어보라고 하는데 고민이다..ㅠㅠ
22.6.9 목요일
35일차
어젯밤, 딤플에 대해 오빠한테 브리핑 후 아산병원에 가기로 결정했다.
오전에 전화를 해보니 초음파를 보려면 7월에나 예약이 가능한데, 초음파 본 영상 CD가 있다고 하니 그 영상을 토대로 교수 진료 후 정밀검사 여부를 말해준다고 한다!!!
동네 소아과 쌤은 더 좋은 기계로 촘파 다시 보랬는데, 일단 이 영상이 있어서 진료를 보게되었다니! 부글부글 이었는데 그나마 운이 좋았다 헤헷! 심지어 내일 당장 진료보러 오란다ㅠㅠ 정말 정신없는 하루하루다..
22.6.10 금요일
36일차
오빠가 하필 속초를 가게 되어서 엄마가 연차를 쓰고 출동해주었다ㅠㅠ 혼자 쓱 다녀오려 했는데 넘 든든하다
엄마가 아산병원을 와봤어서 너무 수월하게 주차, 접수 위치 등등을 하게 되었다ㅋㅋㅋㅋ 엄마가 유모차 끌고 나보고 저리가 저리가! 지시함ㅋㅋㅋ휴 가져간 영상은 다행스럽게도 척수가 잘 보여서 요걸로만 봐도 된다구 하셨다. 근데 소견이 조금 달랐고, 심각한건 아니니 지켜보자는 의견! 그래서 두 달 뒤 다시 와서 초음파를 보기로 했다. 8월인데 그땐 내 차가 빨리 나오길!!! 엄마한테 미안하고 고맙고 같이 카페라도 가고싶은데 엄마가 그냥 집에 가자고 했다.. 담번 외출은 병원이 아닌 즐겁고, 행복한곳으로 함께 가야지
다홍이랑 나도 엄마랑 나같은 관계가 될 수 있을까? 나는 우리 엄마처럼 널 지지해줄 수 있을까? 내가 딸을 낳아보니 이런 생각이 든다ㅋㅋㅋ 이제 36일 됐는데ㅋㅋㅋ히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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