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조리원에서 집으로.
바구니 카시트에 앉기만 하면
뿌애앵~~~!
결국 중간에 안고 왔다는거ㅋㅋㅋㅋ하..
맘대러 안되는게 육아라더니..시작인가^_ㅠ 정신없고 긴장됐지만 집으로 무사히 도착했다!!!
22.5.30 월요일
25일차
자유를 얻은 작은잉간
답답했던 속싸개를 벗겨주고 다리도 시원시원하게!
원래는 조리원 퇴소 다음날 부터 산후도우미 선생님이 오시기로 했는데 통화로 당일에 오는걸 원하시는 눈치여서 그러라고 함ㅎㅎㅎ
10시 조리원 퇴소 후 11시쯤 집에 왔고
잠시 후 도우미 쌤이 집에 오셨다
보통 조리원 퇴소 다음날 부터 부르길래
아무생각 없이 똑같이 했는데,
난 따로 접종하러 병원도 안들러서 그런지
당일 날 오신게 좋았다
아기 봐주시는 동안 나는 짐풀고
선물받은 택배 언박싱함
선물 택배가 50개는 족히 쌓였었다…
사진 찍어둘껄ㅠㅠ
그냥 빨리 치워야 한다는 생각에 맘이 넘 급해따
도우미 쌤이 다홍이 순딩이란 소리를 계속 하셨다ㅎㅎ
울어도 막 크게 울지 않는다구!
배불리먹으면 바로 쿨쿨 2-3시간 씩 잘 자주니 선생님과 있던 오후는 생각보다 스무스하게 흘렀다.
그치만 나 혼자 있는 밤은 그렇지 못했다는거ㅠ
아기가 밤에 깨서 우니,
나도 정신이 없고 울면 물려야 한다는 말에 휘둘려
첫날은 한시간에 한번씩 깨는 아기를 달래고 젖물리고
오빠는 자다가 안되겠는지 거실에 나가서 자고ㅋㅋㅋㅋ 그렇게 우리 부부 첫 각방생활 시작..^_^
22.5.31 화요일
26일차
전날 새벽에 1시간에 한번씩 깬 여파로
도우미 쌤 오자마자 방에가서 기절했다 불편하고 뭐고 떠나서 내가 살아야 겠더라..ㅠㅠ
도우미 신청할지 왜 고민했지? 안했음 완전 정신 나갔을듯
한숨 잔 뒤,
완모여도 3시간 텀으로 젖을 줘야한다는걸 들었다
그래야 다음 텀에 배가 고파서 잘 먹게되고
먹다 잠들지 않고 후유까지 먹게된다는거!
또 엄마도 덜 힘들고..!
생각해보면 조리원에서도 3시간에 한번씩 콜 받았었다ㅋㅋ
잊어먹기도 하고 누가 딱 정답이다라고
말해주지 않기 때문에
아기케어가 어려운것 같다
22.6.1 수요일
27일차
오늘은 빨간날, 도우미 쌤이 안온다..또륵
엄마가 와서 목욕을 해줬다ㅎㅎ
엄마의 쉬는날을 빼앗아서 미안하지만.. 아직 엄마는 이제 막 처음 할머니가 되어 의욕이 넘친다ㅋㅋㅋ
22.6.4 토요일
30일차
1차 영유아 검진을 다녀왔다
1차 검진은 별로 하는 곳이 없어서
도우미쌤이 말해준 포유문 산부인과에 다녀옴
주말 영유아검진은 예약 받지 않고
11시 전에만 와서 대기를 해야한다
BCG도 맞고 딤플을 봐달라구 했는데
딱히 의견은 없이
불안하면 대학병원가서 초음파보라고ㅋㅋ
육안으론 시원한 결과를 들을 수 없어서 다들 소견서 가지고 큰병원 촘파 보나보다..그냥 속시원한 값인가..? 담주에 동네 병원 초음파 봐주는곳을 다녀와야 겠다
소아과에 들어서자 마저 아기 우는 소리가 들려서 걱정했는데 BCG는 생각 외로 거의 안울고 잘 맞았다ㅎㅎ 오빠가 계속 ‘너도 좀있음 울게될꺼야’ ‘마음의 준비해’ 라며 예고를 해서 그런걸까?ㅋㅋㅋ
다홍이는 4.3키로로 또 금새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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