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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에서 셋으로/육아 일기

강동고은빛 초산 제왕 절개 5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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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10 화요일



1:30

가슴이 넘 아파서 잠을 설치다가
못참겠어서 유축..

계속 나오긴 하는데, 넘 아파서 중단😢
아직 유선이 잘 안뚫려있는것 같다
대부분 방울방울 나오고 가끔만 쭉쭉 물총처럼? 나옴

어여 4층 신생아실로 가져다주고
새로운 깔대기와 젖병을 받아왔다🥲



5:30

가슴이 또 너무 땅땅! 뜨거운 돌덩이다ㅠㅠ
스톤 마사지 할때의 그 스톤같음ㅋㅋㅋㅋ와후..

누워있는데 초유가 뚝뚝 떨어지고,
옆으로는 가슴이 눌려서 누워있을 수가 없다🤭

수술 부위보다, 오로의 생리통보다
가슴 아픈게 제일이다ㅠㅠㅠㅠ

병원에서는 가슴은 어케 해주지 않기에
빨리 조리원을 가야함!!!!

30ml 만들어내기가 참 어렵
이젠 퇴원 준비를 해야하므로 유축기 반납!




8:00

몇시간 잔거지..
새벽에 가슴이 아파서 한 5번은 깨고
유축 두번했으니 정신이 몽롱하다


제왕 병원비 수납 1,039,210원!
이 외에 앙팡가드 250,000, 수술시 추가했던 영양제, 페인부스터 등은 따로 결제했다.

국민행복카드 잔여비용을 털었다ㅎㅎ
병원 다니면서 100만원을 다 쓸 줄 알았는데 30정도 남았군



마지막 날은 좀 할게 많다
-퇴원 전 진통제 한번 맞기
-진료 : 네오덤실, 방수테이프 붙이기
-수납
-간호사실 리모컨,키 반납
이거 다 하구 신생아실에 전화주면 아기를 준비해 준다


우쭈쭈ㅋㅋ
3주 동안 못볼 아빠..
남편에게 계속 안고 다니라고 했당ㅎㅎ


이 싸게들을 풀자니 일이 커져서
바구니카시트에 얹힘ㅋㅋㅋ
겉싸게까지 있어서 꽉 잘 맞는다

세상 조심스럽게 운전하는 다홍이 아빠ㅎㅎ
여러가지로 신경쓰여서 조리원은 코앞으로 정했다

하 이제 드뎌 조리원 라이프구나
4박5일 동안 병실에서 버텨준 오빠가 고생이 많았다
일도 수월하게 못하고 좀이 쑤셨을텐데ㅎㅎ

나는 수유의 늪에 들어가고,
다홍이와의 삶에 좀 익숙해져봐야지!

자래보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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