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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기록/국내

잠실 시그니엘 호캉스로 효도하기 (날씨 좋은 리버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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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내 생일 호캉스를 즐겼던 잠실 시그니엘-
송파살이 30년이라, 딱히 감흥없이 갔는데
너무너무 기대 이상이어서, 계속 엄마생각이 났었다ㅎㅎㅎ
(역싀역싀, 호텔의 층은 높고 봐야해)

남편도 야경보며 계속 엄마 얘기 하더니
그의 대리효도로 부모님이 호화 호캉스를 하게 되셨다.
ㅎㅎㅎㅎ무려 12월의 한강뷰로
엄마랑 내가 오전 오후로 함께 일정이 있어서,
둘이 3시쯤 체크인 하러ㄱㄱ

주차하고 79층 로비로 가는 엘베행.

12월이라...
성수기라 주차장 자리가 거의 없었다 후

동선은 주차장>1층>17층(로비)로 가서 체크인 해야함.
시그니엘왔어여~~
하면서 물어보면 다들 친절하게 길안내해줌ㅋㅋ

체크인 대기하고 있기.

사실 이건 8월 방문 떄 사진임.

79층에서 체크인 시간을 기다릴 때 차마시고 쿠기를 마실 수 있음.
(12월에 갔을땐 왠지 모르겠지만 안함. 그냥 앉거나 서서 대기. 자리가 별로 많지 않음)

근데 사람이 무지무지 많았다.
두번 다 3시 좀 넘어서 갔는데, 시그니엘은 체크인 할때 대기가 너무너무 김.

이번엔 저 차마시는 곳도 없어서 너무....불편했다

배정받은 리버뷰 89층.

문 열고 들어오면 그림과
캐리어 두는곳, 옷장이 있다.
(이 옷장안에 슬리퍼있음)

갖고싶은 항아리 그림
ㅋㅋㅋㅋㅋ 언젠간 그려야지.....


복도로 쭉 들어가면

ㅎㅎㅎㅎ미쳐

한강뷰인데,
그냥 서울 뷰라고 해도 될둣함.

서울 끝까지 다 보일 기세.
아니 정말 서울 끝에서 끝까지 다 보임

이 날 날씨가 진~~~~짜 진짜 좋았다.
서해까지 보일기세ㅋㅋㅋㅋ

한강이 꼬불꼬불한게 한눈에 들어온다.
이건 진짜 한번 보면,
머릿속에 콕 박히는 뷰다ㅎㅎㅎㅎ

아니 어디 해외 안가거
우리나라, 내가 살던 동네를
이런 위치에서 본다는게 참 신기해~~~~~
이래서 돈이 많아야 행복지수가 높아지는듯~~~

요건 장실.
좌측에 화장대/우측에 세면대 2개
욕조와 응가하는곳 나뉘어져 있당

록시땅 어메니티들.
과도하게 고급진 간접조명덜

욕조와 입욕제.
솔트였던듯

두분 다 요기나게 쓰고 오셨다고 한다.
안쓰실줄 알았는데ㅋㅋㅋㅋ쓰셨다고 해서 놀랬당
이럴줄 알았음 욕조에서 한강보이는 방으루 업해드릴껄...요건 현장에서 신청이 가능함

장실의 옆 문을 열면 베드가 나옴ㅋㅋ
별로 크지도 않은데 신경쓴 동선

침대는 요로코롬.
어른들이 좋아할 느낌쓰다.

시그니엘은 부산도 그렇고 베게를 고르는 서비스를 제공.

 

침대 벽의 꽃은 일부가 자수다.
넘 예뿜. 벚꽃인가?

그리구 서랍장 안에는 각종 충전기가
센수ㅎㅎㅎㅎ

내가 이것저것 볼 동안 전화 불티나는 권부장님
'어머~~ 너무 좋다~~~'
하다가

전화오면
'어후 이래서 못쉰다니까~~~'

저 창앞에서 이걸 한 10번 함
ㅋㅋㅋㅋㅋ


엄마가 좋아했던 에비앙.
비싼물이라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 보통은 먹을일이 없긴해..삼다수 먹즤..
우측은 모두 유료.

있을거 다 있당
캡슐도 있고 컵이 많아서 좋은듯.

저 창앞에 걸터 앉으라는데
무섭다고 안앉는 울옴마

저기서 술한잔 하는게 진린디

싄나-

방 구경을 신명나게 하다보면,
웰컴티를 주신당ㅎㅎㅎ
차 마시며 수다수다 떨다 내려옴

날씨가 좋아서 너무너무 다행이고,
남편이 효도 해주어서
행벅하거 뿌듯했다ㅎㅎㅎ

밤에 야경도 끝내준다고
고맙다고 전화랑 톡을 계속 하신 엄빠ㅎㅎ
간만에 부부사이에 좋은시간 되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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