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 수술 18일차 되던날,
오랜만에 출근해서 못했던 것들을 처리하고...체력이 딸려서 퇴근하면 씻고 바로 기절. 진짜진짜 너무 피곤했다ㅠㅠ
사람들 만나서 말하니까 바로 목이 쉬어버리더라....말하고 있는데 갑자기 목이 잠겨ㅋㅋㅋㅋ 듣던분들이 말하지 말라거ㅋㅋㅋㅋㅋ
그래도 몇일 반복하니 어느새 한달.
11/20에 수술하고
오늘.
드뎌 한달이 조금 지났다
🥳
출근하구 초반에는 자극이 될것 같아서 너무 뜨겁고 매운건 먹지 않았다.
개인 찌게같은건 뜨거워서 물을 더 부어서 먹기도 했지만 오랜만에 사회음식을 먹으니 너무너무너무 짰다ㅋㅋㅋㅋㅋ
간이 초기화된 너낌이랄까..? 헤헤
암튼 초반에 좀 조심했고
이제는 완벽히 다 나은 느낌이다.
튀김도 가능쓰
술도 마심ㅎㅎㅎ
휴 드뎌 이런걸 먹다니 넘 행벅하다⭐️
마라샹궈는 너무 먹고싶었으나
엄두를 못내다가 거의 딱 한달차에 먹은거다.
(라공방 1단계)
간만에 먹은 샹궈는 넘나 마라했고ㅜㅜ존맛탱x100000이었고, 점심에 먹은 뒤 저녁까지 목이 싸~~했다.
걍 빨간건 먹었지만 이렇게 확 매운건 한달만에 먹으니 아무래도 얇게 새살이 돋은 상처부위에 자극이 간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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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수술부위 사진 나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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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상처를 볼 수가 없다ㅎㅎ
안쪽이 궁금해서 치경까지 사서 봤는데 하나도 안보여ㅋㅋ 나중에 이빈후과 갈일 있음 사진찍어달라 해야겠답
후후
은근히 기대했던 몸무게는,
최대 -4kg 였고,
출근하니 바로 +1kg.
다들 턱이 살아났다고ㅋㅋㅋ
조금만 더 빼면 결혼전 시절로 돌아가는건데
고건 아마 힘들지 않을까
ㅎㅎㅎㅎㅎㅎ
잘 유지해야지
살은 정말 안먹어야 빠지나보다ㅋㅋㅋ
평소에 항상 존재하던 부은 편도가 사라지니
목구멍에 공간이 느껴진다ㅋㅋ
(목소리는 그대로)
겨울이나 에어컨 바람에
감기가 올것 같은 목의 따끔따끔함, 붓기, 목넘김 불편함 등이런게 사라졌다...진짜ㅠㅠ미라클
또 예전에는 겨울에 온도가 내려가면
‘아..감기걸리겠다’
이런 생각을 달고 살았는데,
그런게 아예 사라짐.
ㅋㅋㅋㅋ
그리구 원래 내가 코로 숨쉴때
목구멍에 닿는 그 차가운 공기땜에
고통스러운적이 거의 매일이었는데..
그것두 사라짐!!!
이런 고통과 염증이 없으니
머리도 안아프고 <<대박
열도 안나서 <<이것도 대박
수술하기 정말절맣 너무 잘 했단 생각뿐!!!
물론 2주간 극한의 고통이 있었지만ㅋㅋㅋㅋ
(이 기간 동안은 필히 집에 있어야함)
그래도 난 수술 부작용도 없이 만족스럽🤍
이제 편도 일기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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