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ㅠㅠ
오늘 5시반에 통증땜에 깼다.
진정한 시작인가ㅠㅠㅠ
침을 삼키면 목이 아프니까 잘때도 침을 못삼킨다ㅠㅠ침이 흐를것 같을때 순간순간 잠이 깬다ㅋㅋ
5시에 추가 진통제 먹을까 고민하다 다시 잤다. 한시간을 더 못자고 깨서 얼음물과 탄툼 1:1로 한참 가글한뒤 거실에 앉아있다가 아침먹고 먹어야 하는 약을 그냥 빈속에 먹고 누움.
9시쯤 일어나서 계란찜을 채에 걸러 부드럽게 만들었다. 두유를 넣고 하면 맛있으려나ㅋㅋ담에 해봐야징
오후엔 무가당 두유랑 아까 만들어둔 계란찜, 연두부를 먹었다. 확실히 부들부들한 연두부가 더 잘 넘어간다ㅋㅋㅋ 계란찜은 소금간을 해서 훨 맛있다. 두개를 오물오물 씹어먹음ㅎㅎㅎㅎ씹을것도 없는뎈ㅋㅋㅋ 암튼 세개다 반씩 먹음. 휴
아침엔 그렇게 아팠는데...
오후에 약먹고 낮잠자니 컨디션이 좀 좋아져서 베스킨 피스타치오 아몬드도 먹었다ㅋㅋㅋ너무 맛있어ㅠㅠㅠㅠ 오늘따라 아몬드가 유독 많은 너낌ㅋㅋㅋㅋ
열심하 잘게 잘게 씹어먹었다..휴
그래도 아몬드 먹기는 아직 무리인듯ㅎㅎㅎ
.
.
.
.
아래 수술부위 사진 나옵니당!!
.
.
.
.
.
.
.
.
.
.
.
.
.
.
.
.
18:00
요기 왼쪽 입천장? 부분에 다 상처가 났다ㅠㅠ그래서 왼쪽이 더 아팠나보당ㅋㅋ 전신마취땜에 호스를 연결하면서 입에 상처가 날꺼라 했는데 그거인둣.. 혀 아래 바닥도 양쪽 다 상처나있고ㅠㅠ입안이 난장판이다
침삼키기가 너무너무 아파ㅜㅜ
선생님한테 물어보니 침 뱉는건 상관없는데 쎄게 침을 모으는거?는 하지 말라고 하셨다. 어짜피 못함ㅋㅋㅋㅋ 혀에 힘주는것도 아풔여..
좀 아까 낮잠잘때 나갔던 남편이 들어왔다. 그래서 이제야 안 사실인데 오늘은 말을 못하겠다ㅋㅋㅋㅋㅋㅋ와..혼자있으니까 몰라쒀... 혀가 움직이는데로 목 통증이 엄청나다ㅠㅠ
어제와는 확실히 다르다!!!!!악!!!
19:00
이제 슬슬 약을 먹어야겟다..
약빨이 떨어지면 너무 아픈거같아....
낼 아침도 이정도로 아프면 추가 진통제를 먹어야겠다. 5알 밖에 안주셔서 아끼게 된다ㅋㅋㅋ 추추가 진통제는 마약성이라 좀 무서워서 안먹고싶어..
22:40
역시 약을 먹으니까 훨씬 좋다.
침 삼키는걸 도저히 계속 못하겠어서 탄툼 통을 들고다니면서 침을 뱉고있다...이게 지금의 최선인듯ㅠㅠ
물을 2리터 마시라는데 평소엔 물 진짜 많이 마셨는데 목이 아프니까 도저히 안된다...
'기록 >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편도 제거 수술 일기 4일차 (0) | 2020.11.24 |
---|---|
편도 제거 수술 일기 3일차 (0) | 2020.11.23 |
편도 제거 수술 일기 1일차 (0) | 2020.11.21 |
편도 제거 수술 3 | 수술과 퇴원! (삼성서울병원) (0) | 2020.11.21 |
편도 제거 수술 2 | 입원.. (삼성서울병원) (2) | 2020.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