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지 몇개월만에 day2^^
이것은 자신과의 싸움.
둘째날은 오키나와 북부 투어의 날 이다.
차 없는 뚜벅이들은 북부투어를 하기가 현실적으로 힘들지만, 투어를 예약하면 쉽게 다녀올 수 있다. 오키나와 북부 투어는 보통 하루 (아침 8시~저녁7시) 종일 코스이고, 남부투어는 주로 반나절이 있다. 남부투어는 늦은 오후 비행 일 때가 적절해 보였는데, 신사나 유적지? 위주로 돌아서 우리에겐 주어진 시간대비 큰 흥미가 없어 패스했다. 각자 여행의 성격, 입맛에 맞춰 북,남부를 고를 수 있는것이 매력적인듯 하다. 북부투어를 진행하는 곳은 여러곳이 있었는데 여행사만 다르지 코스는 거의 비슷했고, 한국인 가이드가 있는 엔데이 트립에 예약하게 되었다.
사실 마이 리얼 트립에 있는 한 가지 (개인으로 보이는)업체?만 남부투어+스노쿨링 코스가 있었다. 사실 이 곳을 미리 봐두고 예약 해두었는데, 최소 인원이 4인이라고ㅠㅠ 몇일 전까지 4인이 안되면 취소해준다고 했는데, 결국 취소하게 되었다ㅎㅎ 젠쟝
암튼 그렇게 예약이 차선으로 예약한 곳이 엔데이트립.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꿀잼이었다ㅋㅋ
11/25일 일요일 :-)
부담스런 내 전신ㅋㅋㅋㅋ 이 날 나시티에 반바지, 바람막이를 입었다. 바람불땐 시원하다가 계속 부니 쌀쌀한 정도였다. 나시티 아주 쵸큼 오바였지만 그냥 11월 겨울에 해외 나온 느낌 내고 싶었당ㅋㅋㅋㅋㅋㅋㅋ
8시에 류보백화점 앞에서 출발하니까 7:20분에 호텔에서 출발했다. 일요일 오전 답게 한가한 거리. 국제 거리 중간 쯤?인데, 돈키호테 근처는 아주 지저분했다. 불토의 기운이 아직 남은 느낌이랄까. 쓰레기 정리하는 차가 왔다 갔다 하고, 일본도 우리나라처럼 청소하는 인력이 있어서 이렇게 유지 되는구나 싶었다.
거리에 야자나무?가 있으면 어디든 예뻐 보이는것 같다ㅎㅎㅎㅎ
투어 가는길에 해보고 싶었던 편의점 털기ㅋㅋㅋㅋㅋ 내가 사고팠던 계란 샌드위치가 없어서...아쉬웠답
저 우산은 땅줍한거ㅋㅋㅋ 3일동안 우산 주워서 잘 썻다 ㅎㅎㅎㅎ헷 관광객이 많은데 비가 왔다갔다 해서 여기저기 우산이 많음 절대 안사도 된닷
샌드위치, 삼각김밥 맛은 그냥 그랬고, 항상 먹던 포카리. (즐길 줄 모르는 애들)
오빠는 삼각김밥 두개를 먹고 배가 안찬다며 투덜거리더니.... 류보백화점 1층에 있는 모스버거에서 버거를 먹었다.
때쟁이 아들같아..ㅎㅎㅎ
엔데이트립 로고를 든 가이드를 만났고, 한국인 분이었다. 엄마뻘되는!
시간 맞춰 출발!
장시간 차를 타니까 목베개 꼭 챙겨가시길!
인원은 몇명인지 기억 안나는데, 차에 1/3정도 찬듯 하다. 공간이 꽤 널널해서 답답하진 않았고 시트도 쾌적했다. 가이드는 한국분이었지만 차량기사는 일본분이었다. 이 차량 기사의 역량에 따라 이동 시간이 줄어들거나 늘어난다구 한다.ㅋㅋㅋ 과속을 조금 하는 분이면 이동시간이 줄고 여행시간이 늘어난다는 것.ㅎㅎㅎㅎㅎ
또 북부투어는 장시간 차를 타니 아이들에겐 쉽지 않은 것 같다. 중간중간 이동할 때 마다 조용하지 않았다. 아빠를 부르고? 아니 외치고, 갑자기 노래를 부르고, 똥마렵다고 외치고..언제 도착 하냐고 짜증내고 ㅋㅋㅋㅋㅋ하 본인들 운전안하고 이동시간에 쉬면서 여행하고 싶은거 아는데, 다른 사람들도 그런 생각으로 투어 여행 신청하는거다.. 아이라서 그런것 충분히 이해하지만 특별한 대비 또는 강력한 제지없이 타인과 함께하는 장시간 투어는 한번 더 생각해 봐야 할것 같다. 나도 분명 몇 해 안에 어떤 아이들의 부모가 될 것 이기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날씨가 정말 좋았던 아침. 푸디 앱에 오키나와가 떳다ㅎㅎㅎㅎ 귀염귀염
한참 달리니 먹구름 속으로 입성ㅋㅋㅋ 섬이라 확실이 오락가락 하는 날씨다. 비가와도 크게 걱정이 안된다. 곧 지나갈게 보이니까ㅎㅎㅎㅎ 이래서 더운 나라 섬 사람들은 여유로운가?
만좌모 도착! 날씨 좋아진건 아니구 조금 사진 만졌닼ㅋㅋㅋㅋ
만좌모 입구 넘 예쁘닷
역광이라 잘 안보이지만 만좌모ㅎㅎ 코끼리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만좌모 눈에 담고 핸드폰에 담고 한바퀴 돌고 끝이다. 뭐 정말 없다. 빨리보면 10분?
바다 넓당. 속이 시원했던 느낌.
저런 돌에 동전들을 던진다ㅎㅎㅎ
돌 위에 스타워즈에 나오는 로봇?사람?도 있었다ㅋㅋㅋ
이렇게 절벽 투어하는 애.
정말 아찔한데 어케 저런델 가는거지ㅋㅋㅋㅋㅋ 자꾸 와보라구 하악
만좌모 구경하고 다시 출발! 한 20분 정도 둘러봤구, 화장실도 다녀오고 하니 30분정도 걸린듯 하다. 화장실은 상당히 더럽다^^ 이번 여행 3일 중 제일 더러웠던 화장실이다ㅋㅋㅋ 그만큼 다른곳은 쾌적했단 말이기도 하다.
나하 시내에서 츄라우미 수족관가는 길에 만좌모는 딱 중간이다. 그래서 렌터카로 이동하는 분들은 이 중간 카페에서 식사를 주로 하나보다. 엔데이트립은 딱히 식사시간은 없구 그냥 역량껏 간식 사먹을 수 있는 정도다.
만좌모 다음으로 도착한 파인애플 파크!
표는 가이드가 따로 나눠주신다ㅎㅎ
줄 서서 기다리다 일행끼리 맞춰 차에 타면 된다. 카트는 최대 4인 이지만 일행이 2인이면 둘만 타는게 좋았다ㅋㅋ
차에 타면 사진을 찍고, 내릴때 구매를 원하면 구매하고 아님 패스하면 된다! 우리나라 놀이공원 처럼ㅋㅋㅋㅋ
또 좋은점은 가만히 앉아서 탄다는것ㅋㅋㅋㅋㅋㅋㅋ 운전해서 여기까지 오신 분들은 잠깐의 꿀 휴식이겠다. 또 차에 타면 한국어 안내 방송을 틀어줘서 파인애플 관련 이야기를 들으면서 둘러볼 수 있다.
사진은 핸들 고정이라고 말 했는데 붙잡고 막 돌리는 애.
싱기해ㅋㅋㅋㅋ 파인애플이 이렇게 나온다닛ㅎㅎ 근데 사실 엄청 잘 만들어 둔건 아니라...카트타고 돌아다니는 내내 거의 위 사진 배경ㅎㅎㅎㅎ하핫
한바퀴 다 돌고오면 예쁜 카페가 있음.
파인애플로 만든 다양한 것들을 먹어볼 수 있다ㅎㅎ 그냥 파인애플 하나 사먹었당 250엔!
요 대형 파인애플이 젤 이쁘다. 근데 여긴 아주 해가 강해서 오래 못있는다능ㅎㅎ
어딜가나 시샤가 있다ㅎㅎㅎ 넘 귀여워
파인애플 파크에는 깨끗한 화장실이 있긴 한데, 남여 1칸씩 뿐이라 아주 불편했다. 또 남자 화장실에서 누군가 담배를 펴서........아주 불쾌했다는! 쳇 어느나라 사람인가!
파인애플 파크 나와서 바로 츄라우미로 이동!! 츄라우미 글은 다음 화로^^^넘길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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