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3) 썸네일형 리스트형 육아일기 174일차 | 갑자기 훅 커진 아가 모로반사 때문에 사서 정말 요기나게 썼던 코코테일즈 좁쌀이불. 4개월 쯤 당근으로 보내줄까 하다가 뒤집기를 시작 후 불안해서 낮잠이든 밤잠이든 반 접어서 덮어주고 있었다. 뒤집다가 엎드려서 잘 자는 아가들이 많다길래 해서 오늘 처음으로 낮잠잘 때 안덮어줘봤는데, 잠든거 보고 나왔는데 울길래 가보니 뒤집은 상태로 눈감고 울고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쪽쪽이도 문채로ㅋㅋㅋㅋㅋㅋㅋㅋ??응?? 이건 자는거야 뒤집기하는거야? 다시 눕혀주니 눈도 감은 그대로 잠들었다ㅋㅋ 그렇게 좁쌀이불은 다시 너와 한몸이 되었다ㅠㅠㅠㅠ 또 4개월차에 샀던 아꼬모 베게는 이제야 코끼리 코에 팔이 닿는다 ㅋㅋㅋ 코 잡히는거 얘기하면서 오빠랑 엄청 웃었다 코끼리 뿔도 잡을만큼 크다니 너무너무 신기해 bcg 흉터도 아물지 않은 뽀시래기 .. 육아일기 166일차 | 5개월 아기 잠/투레질/메롱/손쓰기 5개월이지만 아직 10-12시간 밤잠자는 다홍이. 저녁 6-7시에 잠들어서 밤 12시 전인 지금이 제일 푹 자는 시간. 새벽엔 수시로 깨서 칭얼칭얼 나도 이때 자면 좋겠지만 미친듯이 피곤해도 잠이 안온다ㅠㅠ 그래도 남편없는 오늘같은 날은 어른 밥 신경 안써도 되기에 꿀같은 휴식의 날이다ㅎㅎ 가끔은 혼자 쉬는 날도 필요해 요즘 다홍이는 옹알이보다 투레질을 한다 푸푸- 푸르르- 아아아아푸푸푸푸푸푸우우우 이런식으로?ㅋㅋㅋ 노래를 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귀엽다 거울보면서도 하고 뒤집어서도 하고 자고나면 바로 방을 나가지 않고 같이 좀 누워있는데 이 때도 잠이 다 때면 꼭 푸푸푸 한다 ㅋㅋ 진짜 끝없이 하고, 옷이 축축해질 정도로 한다 메롱과 손사용! 메롱을 계속 하다보니 푸레질을 하는것 같은데 암튼 혀를 자꾸 이.. 육아일기 163일차 | 집에만 있는 5개월 아기, 수족구라니! 늘 같은 하루 였던 어느 날 다홍이 발가락에 몬가가 났다. 온몸을 살펴봐도 요거 하나 뿐. 전 날 산책을 한 시간 했던 터라 양말 신었는데도 벌레물렸나?하고 넘어갔는데 막수 때 보니 양 손에 한개씩 또 생겼다. 설마설마 말로만 듣던 수족구? 집에만 있는 아가인데? 에이 설마.. 고보습 로션 하나를 새로 쓰던 중이라 그게 안맞나?.. 의심하고 있었다. 다음날 아침 조금 더 크고 진한것들이 헤어라인과 팔뚝에 남ㅠㅠ 간지럽거나 따가워하진 않았다. 근데 계속 컨디션은 좋고 끝없는 뒤집기에 밥맛도 좋은 우리 다홍. 이와중에 역대급 수유량을 찍었다ㅋㅋㅋㅋㅋ 230/230/220/190 총 870! 먹어서 아픔을 밀어내는 타입인가??? 오빠가 그러는데 아빠를 닮았나보닼ㅋㅋㅋ 이 날은 토욜이라 8시에 필라테스를 갔는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