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갈때마다 고민했다.
ㅋㅋㅋㅋㅋㅋ
분명 사면 후회할것 같은데....하며 계속 안사다가 카트로 쏘옥.
할인 1도 없이 정가 다 주고 구매했다.
요리해도 안줄어든다고 하고, 그냥 녹여서 바로 먹는다고도 하고, 통통하다고도 하던 그 새우.
믿지 않았기 때문에 안사다가 구매. 결론은 후회와 미식거림? 나하곤 안맞는걸로...기대가 넘 컷을지도?
태국산이고 소스도 함께 있다고 적혀있다.
별도의 조리 없이 12시간 뒤 녹여서 함께 있는 소스에 찍어 먹으라고 되어있음.
깡깡 언 새우들과 소스.
양 정말 많아 보인닷 크크
얇은 비닐이 하나 덧데여 있다.
나는 바로 먹을거라 빠르게 녹이기 위해서 이걸 떼고 녹일 예정. 새우가 물과 함께 완전히 얼었지만 비닐은 위에만 있어서 그런지 잘 떨어진다.
그럼 12시간이 아닌 30분만에 해동을 해보까??!!
기존의 비닐과 플라스틱 케이스를 벗겨내고 새우 통째로 큰 비닐 봉투에 담는다.
새우 동그라미 넘 귀엽다ㅋㅋㅋㅋㅋㅋ
그리곤 비닐 째로 찬물에 소스와 함께 푹 담궈준다. 새우가 위로 뜨니까 사진처럼 컵으로 눌러주면 좋다. 뜨거운 물에 담구면 겉이 익어버리기 때문에 찬물에 담궈야 해동이된다. 사실 물과 함께 얼어버린 새우라 비닐 안에도 물이 가득하지만 향과 맛이 달아날까봐 이렇게 했다. 그래서 비렸나?
전자렌지도 깡깡 언것을 오랜시간 해동하면 겉부분이 익어버리기 때문에 요리 재료들은 이렇게 해동하는게 제일 좋다.
고기의 경우에는 핏물도 빼기위해 비닐 없이 해동하기도 한당.
다른 재료들 손질하고 정리하고,
30분 뒤 이렇게 흐믈흐믈 완전히 녹았다.ㅋㅋㅋㅋㅋ 소스도 잘 녹아줌.
이렇게 녹인 이마트 쉬림프링은 하나 생으로 먹어보고 대실망......그 새우 가공한 냄새?...냄새가 넘 역하다...이걸 어떻게 생으로 먹는다는건지??
샐러드로도 먹으려고 했는데 염두가 나질 않고.......냄새를 없애려면 좀 오래 가열해야 할것 같고ㅋㅋ그랬더니 많이 쪼그라 들었고ㅋㅋㅋㅋㅋㅋ 새우볶음밥을 했는데 으엑 냄새가 너무 나서.... 새우 김치 볶음밥으로 바꼈다. 헤헷 오빠가 모르고 잘 먹어줘서 다행이다
또 올리브유에 마늘과 볶았더니 새우에 물기가 많아서 물튀기고 난리였다.......누군가 하겠다면 물을 잘 닦고 해얄듯. 내가 좋아하는 새우 사다가 넘나 험난한 요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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