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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에서 셋으로/육아 일기

위례 스타필드 문센 오감뚝딱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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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웠던 처음이자 마지막 문센.
위례 스필에서의 오감뚝딱 대~충 기록을 남겨보자
 
 

첨엔 주기적으로 외출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았다.

먹타임 잠타임이 안맞는 날은
귀찮고 힘들기도 하긴 했지만

혼자서 짐싸고 유모차에 실어서 왔다갔다
카시트 연습도 하고
나와 너의 코에 바람도 넣고
다니길 너무 잘했던 문센.
 
덕부네 이제 혼자 외출 짐싸기는 눈감도고 할 정도.
 


근데 이게 또 바깥 나들이라..
이래저래 귀욤지게 입히고 사진찍는 재미가 있어서
외출복 사기에 눈이 돌아감ㅎㅎ힣



 
그리고
문센은 순간 귀찮아도 갈 수 있을 때
꼭 열심히 가야한다.
아가가 아픈 날이 꼭 있거나 접종도 하면
못가게 되는 날이 많다ㅠㅠ

무튼 나도 1/3은 못갔다
..아숩
 
 
 
 


반에 입장 후 사람들이 모이면 마사지 송을 틀어준다.
쭈물쭈물쭈물쭈물 어깨를~
쭈물쭈물쭈물쭈물 두 손을!
 
난 이 노래가 너무 좋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좋아서 유튜브 찾아보니 있었다!
플레이 리스트에 해두고 생각날 때 마다 틀어준다
 
가사가 직관적이고 음도 좋아서 그냥 가사에 맞춰 팔, 다리, 어깨를 주물주물하면 아기들이 참 좋아함.
그리고 문센에서 했던것 처럼 무릎에 아기를 앉히구 들었다 놨다 슝~ 해주면 방긋방긋 웃는다
ㅎㅎㅎㅎㅎㅎ
 
 

마사지 후 방울방울 노래와 함께 비눗방울 놀이를 한다.
작은 잉간들.. 이게 뭐라고 다들 신기해서 하늘 쳐다보고 떨어지는거 보고.
 
수업 초반엔 멀뚱히 보다가 몇 번 수업을 듣고나니 비눗방울을 향해 팔로 달려가기도 하고, 손가락으로 터트리기도 한다.
 
 
 

그리고 비눗방울 쇼가 끝나면 동물 그림 보기.
동물 사진 사이사이에 똑딱! 하고 혀로 소리를 내주는데 아가들이 집중을 엄청 한다.

그리고
나에게서 점점 멀어지는 소율ㅋㅋ
 
 

다음엔 놀이 시간.
 
선생님이 주는 새로운 장난감을 만져보고 던져보고.
좋아하기도 하고 별로 재미없어 하기도 함ㅋㅋㅋ
 
다 구강기 아가들이라 쪽쪽이를 물려주는게 맘 편하다
ㅠㅠ
 
 

나무나 종이박스 쌓기도 하고, 악기를 연주하기도 한다.
그 날의 컨셉에 따라 노래도 다양하게 들어준다.
 
집에 없는 새로운것들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모자나 옷을 입는 날도 있는데, 전 주에 미리 얇게 입고 오라는 안내를 해주긴 하지만 항상 잊음..
 
전 주에 뭐한다고 했지??? 하면서 머리를 쥐어 짜지만 생각은 안나고.. 그래서 난 그냥 맨날 얇게 입혀 갔다. 왜냐면 12-2월 이었지만 강의실은 엄청 더움! 나도 항상 반팔 안입고 간걸 후회함ㅎㅎㅎㅎㅎㅎ
 
 
 

촉감 놀이 하는 날도 꽤 있었다.
저런거에 둘러 쌓이면 나라도 좋을듯
 
 

쪽쪽이를 물린다고 물렸는데, 흑미 촉감놀이를 했던 다음 날은 응가에서 흑미가 두개나 나왔다ㅎㅎ
분유만 먹던 시절이라 흑미가 어찌나 눈에 띄던짘ㅋㅋㅋㅋㅋㅋ
(황금 변 속 검은 점 두개)
 
 

벽에 배경 사진을 걸어두고 컨셉사진을 찍는 날도 있다.
 
근데 2월이 되자 머리에 뭔갈 씌우는걸 거부하는 소율.
(어뜨카지..돌잔치)

이 와중에 엘사 드레스 넘나 안어울렼ㅋㅋㅋ
 
 

사진 남기는 재미로 가는 문센.
역시 남는건 사진
 
인기가 많은 다른 수업은 옷 퀄리티도 좋고 아기자기 예쁜게 많더라.

난 너무 급히 수강신청하느라 눈에 보이는거 골랐는데.. 둘째가 있다면..? 유명한걸로 도전?해봐야지???
 
 
 

마지막 사진은,
쌤이 장난감 하나 두고가니 우르르 몰려든 E? 아가들

수업 중 항상 앞으로 돌진하는 아가들이 몇몇 있는데 소율이도 그 중 하나였다..ㅎㅎ
 
돈 안아까웠어 정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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