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외가쪽 전체 모임이 있던 주말.
다 같이 길바닥에서 뛰어논게 얼마전 같은데
다들 결혼하고 아기를 낳아 식구들이 많아졌고
오랜만에 모두모두 모였다ㅎㅎㅎ 우리 다홍이가 막둥이.
갓 백일이 된 아기라 고민을 많이 했는데
떠나는 김에 남편 식구들이 계시는곳도 들리려고 나섰다!
걱정했던 카시트 타기는 전혀 문제가 안됐는데
나도 첨이라 햇빛 가리개를 준비 못함ㅋㅋㅋㅋ
사은품 받은걸로 충분할 줄 알았닼ㅋㅋㅋㅋ흑흣 미안해ㅠㅠ
얼굴로는 해가 안들었지만 나중엔 담요로 막아주었다ㅠㅠ흐잉
다홍이의 카시트는 멕시코시 스톤 그레이인데,
이너시트는 갈땐 쓰고 올땐 빼버렸다
이너시트는 7-8키로까지 이용한다고 하는데
다홍이는 7.5kg라 하기도 안하기도 애매🥲
첨엔 괜찮았는데 차를 오래 타다보니
자꾸 앞으로 꼬꾸라져서 이너시트를 빼주니
뒤로 편하게 기대게 되더라..ㅎ
근데 공간이 남아서 조금 위험해 보였다
그리구 허벅지 뚠뚠이라 이너시트를 하면 벨트가 잘 안잠김ㅋㅋ 총체적난국
이틀동안 이품 저품 안겨다니고
밤잠도 잘 자준 우리 아가
액상분유는 또똣하게 데워야만 먹어서
조큼 애먹긴 했지만
총량은 충분히 채워먹였다.
혹시몰라 분유도 챙겼는데 안챙김 큰일났을 뻔.
휴대용 분유포트를 챙겼더니 액상보다 분유 타는게
더 편했다ㅋㅋㅋㅋ
분유저장팩에 담아간 분유와
베이비 워터를 보아르 분유포트로 40도로 데워서 분유타면 끝
젖병 씻는것 땜에 외부에선 액상
숙소나 가족들 집에선 분유를 먹이는 식으로 했다.
이 조합이면 장기여행도 거뜬ㅋㅋ
이틀 꽉 채운 여행 중에도 크게 걱정 없었다.
원주에서는 발에 물도 담궈보고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고왔다ㅎㅎㅎ
태어나서 젤 먼곳까지 나가본 아가와 우리.
첫 여행이라 많이 신경쓰이고 걱정했는데 시작해보니 다음이 기대된다! 앞으로 자꾸 나가서 여러가지 경험을 같이 해봐야지
코로나만 어여 사라지길
'둘에서 셋으로 > 육아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육아일기 120일차 | 월미도 콧바람 (0) | 2022.09.05 |
---|---|
육아일기 119일차 | 낮잠 연장은 정말 힘들어 (0) | 2022.09.04 |
육아일기 118일차 | 수면교육으로 시작해서 낮잠 연장으로 (0) | 2022.09.01 |
육아일기 112일차 | 망가진 수면교육 (0) | 2022.08.25 |
육아일기 111일차 | 주 1일은 친정에서 자자 (0) | 2022.08.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