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1.16 | 14주 0일
14주차부터 슬슬 배가 나온다더니
약간 아랫배가 단단해진 느낌이랄까..?
배에 힘을 줘도 원하는 만큼 다 안들어간다
지난주까진 그래도 힘주면 들어갔는데 헤헷
그래서인지 어제 속옷이 너무 답답😢
입고있는걸 벗어 던지고 싶은 충동
미쳐벌이게따
그리구 지난주에 병원다녀오고
세이베베에서 동영상 보는걸 잊고있었다^_ㅠ
사진은 아가를 아래에서 위로 본 각인데,
아직 13주라 성별은 모른다고 하셨다
아직 가랑이 사이에 아무것도 없으…
과연 다음 내원에 뭔가 생길이 안생길지
궁금궁금ㅋㅋㅋ
임신 14주의 증상을 적어보자면-
이전에 있던 울렁거림은 거의 없어졌다.
한번씩 갑자기 숙취처럼 울렁거리기도 하고,
속이 턱턱 막히는 느낌에 탄산수를 엄청 마셨었는데
이제는 안좋은 냄새 맡았을때만 약간 읍읍 하는정도???
이 울렁거림은 입덧 증상인데,
입덧은 초기가 피크라고 하더니 정말 맞나보다
사바사지만 적어도 나한테는 맞음ㅎㅎ
하지만 두통은 가끔 지속된다
뒷통수가 지끈지끈 거리는 느낌…
그리구 후각은 여전히 예민해서 길거리나 사람들에게서 나오는 온갖종류의 냄새를 분석한당ㅋㅋ
21.12.3 | 16주 3일
성별 확인과 2차 기형아 검사를 하는 날이다.
다들 성별이 뭘지 기대기대
ㅋㅋㅋㅋㅋ
정작 나는 성별은…
그냥 딸일것 같은 느낌? 아니어도 괜찮구~
다만 오랜만에 초음파 보는거라
계속 건강히 잘 있겠지..? 설마설마 싶은 복잡한 걱정의 마음이 더 컸다.. 물론 아무한테도 말 안했다. 괜히 부정탈라ㅋㅋ
첨에 배로 초음파 보다가
성별 확인을 위해 질초음파를 봤다.
구석구석 보기엔 질초음파여야한다규 하심
다홍이는 다행히 아주 잘 있었구
아빠다리를 하고 있어서 성별이 잘 안보였…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뭐가 없어보인다고 하셨다.
아무리 봐도 없긴 하다 헤헤
가랑이 사이만 보면 13주때랑 거의 같당
매끈~
근데 또 완전 확실하게 본게 아니라
호옥시 모르니, 다음 진료인 4주는 너무 기니까
1-2주 있다가 한번 더 오고싶을 때 오라고 하셨다
🥰
이제는 중기라 머리부터 엉덩이까지의 길이를 재지 않구,
복부둘레, 허벅지 등등을 잰다.
열달후에 앱에 이제 적을게 많아졌당ㅎㅎ
16주의 다홍이는 몸은 작고 허벅지는 길다
ㅋㅋ오빠랑 아가 다리 길다고 뿌듯해함
ㅋㅋㅋㅋㅋㅋ벌써부터 도치엄빠인가
별것도 아닌데 웃음이 나
이제 임신 중기라 종합비타민을 새로 샀당!
강동 고은빛 지하1층에 있는 약 판매데스크?에서 구매ㅎㅎ
아직 피검 결과가 안나와서 별도로 뭘 더 사진 않구
닥터 퍼스트맘2랑 기존에 먹던 써니드롭스만 ㄱㄱ
임신 전부터 철분제랑 비타민D는 건강검진 할때 항상 부족하다고 했었는데… 아마 철분제도 추가로 구매하게 될듯하다
몇을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우선은 구매 안함
퍼스트맘2에도 철분이 있긴 하니까, 우선은 요걸로만 해결하규 2차 피검 후 병원가서 물어봐야지.
원래 있던 빈혈같은게 간간히 있다ㅠㅠ 일어날때 어질~
가격은 전부 139,500에 구매했당!
3개 사면 10%dc여서 써니디드롭스를 두개 삼ㅋㅋ
비타민디는 마니먹어두 된다 하니께~~~~~
가격은 온라인이랑 얼마 차이 안나서 간김에 병원에서 구매했다. 사고 집에가니 오빠가 약사칭구들한테 말할껄 함ㅎㅎ
아니 그럼 결제문자 떳을때 왜 가만있어ㅋㅋ참내
요건 임신전에 먹던 소버스 오메가3
보통 오메가3이 알이 크고 비려서 잘 못먹는데
이건 츄어블이고 오렌지 맛이 엄청 좋다ㅋㅋ
약 치고는 정맬 마싯음
근데 오빠는 씹기 귀찮다고 잘 안먹는다
사람 취향이란.. 제각각인게 참 싱기방기
무튼 오메가3도 중기 들어갔으니 함께 먹으려고 한당
그리구 기존에 먹던 유산균도 추가루 먹어야지ㅎㅎㅎ
평소에 요거트에 과일 잔뜩 먹는굴 좋아해서
유산균은 그날그날 봐서 먹으려고 한다.
너무 많이 먹으면 가스차고 하니까ㅠㅠ
근데 확실히 임신 하니까 응아를 시원~~~하게 못함
ㅋㅋㅋㅋㅋ
초기엔 초기 증상으로 설ㅅ도 좀 했었는데..
이젠 그런것도 없음… 뭐지 이 아쉬움
무튼 비타민 열싀미 챙겨먹쟛!!
☺️☺️☺️
21.12.5 | 16주 5일
병원 다녀온 후로 굉장히 바빴다.
평일부터 주말 내내 약속이 좀 많아서 여기저기 다님
집근처지만 남편 대리운전도 좀 하거…요즘은 저녁마다 내가 운전하는듯ㅎㅎㅎㅎㅎㅎ 차사준다니까 열심히 해야즤…
그래서 인가??
모든게 마무리 된 지금, 일요일 저녁.
밑빠지는 느낌이 계속되고 넘 아푸당ㅠㅠㅠ
살갗이 아픈것 같으면서도 안에가 아픈것 같기도 하거
하~~~~쓰
이걸 뭐라 설명하디???
무튼 소중이와 그 근처가 다 아파서
본능적으루 ‘아 이건 눕눕ㄱㄱ다’싶다
지난주 질초음파 볼때
쌤이 질촘파보는 김에 경부길이를 보자고 했는데
4.83cm으로 아주 괜찮다고 하셨다.
그새 좀 피곤했다고 몬일이 생긴건 아니게찌ㅠㅠ
왜이리 아풀까 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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