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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에서 셋으로/임산부 기록

임신 13주차 | 두근두근 1차 기형아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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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0 | 13주 1일


드뎌 임신 초기가 끝났다^_ㅠ
쀼뜻

병원 코로나 사태땜에 예약을 좀 미뤄서
12주에 하는 1차 기형아 검사를 오늘 다녀왔다ㅎㅎ

1차 기형아 검사는 NT라고도 하고 입체 초음파를 본다고 한다.
입체초음파는 병원마다 다름, 안해주는 곳도 있다고 한당
고은빛은 알아서 다 해줌!

초음파 확일할때 아기가 많이 움직이는게 좋다구 해서 일부러 택시안타고 좀 걸어갔는데도..
아쥬~~정적인 뱃속의 다홍이ㅋㅋㅋㅋ
첨엔 벽에 아예 붙어있었다

몇번을 좌우로 데굴데굴 하니 그 벽?에서 좀 떨어져줬다^.ㅠ

내가 움직이니 함께 버둥거리는게 싱기방기
ㅋㅋ




콧대도 잘 서있구 오른쪽, 왼쪽 팔, 다리 모두 다 확인.
아직 손발은 없구 성별도 알 수 없다!

목덜미 투명대 두께도 평균 1mm로, 여러번 잰담에 평균치로 보셨다.
최대 1.2mm로 정상 범위에 속한다!!
크으~~ 은근 긴장됐는데ㅠㅠ다행이다

3mm이하면 정상 범위로 산모 나이가 많거나 3mm가 넘어가면 혈청을 채취하는 등 다음 단계의 검사를 권한다고 한다.
3mm이상은 반드시 장애가 있다 라는 뜻은 아니라고

추가 검사는 궁금해서 여쭤보니 아직은 내가 어려서 괜찮다며 설명을 안해준 이유부터 말하심ㅎㅎㅎ
만약 원한다면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더 자세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검사도 있다고 한다.
검사이름은 기억이 안나고 비용이 60이라고 한것만 기억남


그리구 마지막으로 피검사를 위해 혈액을 한통 뽑았다

염색체 이상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1, 2차 총 두 번의 혈액검사를 하는데,
두 검사의 평균치를 내서 결과를 확인한다고 한다.

오늘 피검사에 들어가면 1주일 정도가 걸리는데,
혹시 이상이 있으면 전화로 연락이 오고
아니면 연락은 없구 4주 뒤에 2차 검사를 마치면 된다
ㅎㅎㅎㅎㅎ
긴장과 기다림의 연속..

괜찮을거야~~ 하면서도
계속 불안한건 어쩔 수 없당ㅠㅠ

1차 기형아 검사를 다녀오면서 독감주사도 완료했당💉

고은빛은 토욜엔 정말 미어 터진다는 말이 딱인데,
평일 오후에 다녀와서 그런지 확실히 병원도 널널해서
대기 거의 없이 검사와 주사도 바로바로 진행했다.

다만 1층 대기실에 남편분들이 몇분 계셨는데,
어떤 한 분은 기다리다 담배피고 바로 들어왔는지
담배냄새 풍기며 물 떠마심….
하..진짜 불쾌

산부인과는 특히나 백신미접종자의 방문이 다수이고
이들은 코로나나 감기로부터 취약하기때문에
서로서로 더 조심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뱃속에 아기가 있으면 엄마들은 당연히 핵예민해질 수 밖에 없다.
먹는것 바르는것 하나도 신경써가며 선택하는데 먼지같은 사람들 때문에 아가에게 피해주도 싶은 생각은 1도 없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내 아기, 내 가족이 소중하다면 남들도 그렇다는 것을 인지해야한다.


무튼..
독감주사는 난생 처음이었는데,
백신 1차 맞았을 때 처럼 다음날까지 팔이 뻐근~했다

독감 주사 맞구 20분 병원에 앉아있으라 했는데,
저 담배냄새땜에 걍 나옴ㅋㅋㅋ
별일 없어서 다행이지 뭐..

아, 요번 1차 기형아 거사 비용은 55,000정도 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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