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이 지난 지금, 가을 여행 하다 떠오른 봄의 제주 여행ㅋㅋㅋㅋㅋㅋ
기억을 더듬어 하는 포스팅...
제주 롯데호텔에서 공항으로 올라가는 길에 들른 춘심이네다.
춘심이네가 여러개 있을텐데 우린 본점으로 왔다. 주차장이 넓진 않으나 발렛은 아니구 안내 해주시는 분이 있어 수월하게 주차 할 수 있다. 건물도 통째로 쓰기 때문에 다른곳과 헷깔릴 일 없다.
딱 점심, 저녁 장사만 하기때문에 늦게 오시는 분들은 시간을 잘 체크 해야겠다. 우리는 늦은 점심이라 여유롭게 먹을 수 있었다. 제주에 오면 갈치를 꼭 먹어야 한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춘심이네를 찾아왔는데, 도민분들 이야기를 계속 들어보니 궂이ㅋㅋㅋ왜먹냐며.. 헤헤 그래도 먹고싶어요
테이블마다 인덕션이 설치되어 있었다. 천장도 높구 우리는 통유리 쪽에 앉았다. 아 신기했던 점은 직원분들이 다 성인 남성분이었다는 것. 글쎄 이유는 모르겠는데, 아빠뻘 삼춘뻘 되는 분들만 서빙을 하시는게 좀 인상깊었다.
봉투에는 수저세트가 있다. 유명세를 이미 탄 곳이라 그런지 청결에 많이 신경을 쓰는 모습이 보인다.
창밖에는 관상용 한라봉이 있다. 롯데호텔에서 다녀온 농장 체험에서 한라봉과 레드향 등등 비슷한것들의 구별법에 대해 배웠는데 다 까묵었다ㅋㅋㅋㅋ 그래도 저게 관상용이라는건 기억에 남았나보다. 크지만 먹을 수 없다로..ㅋㅋㅋ
유리창이 커서 날씨가 좋으면 더울 수도 있을듯 했다. 이 날은 아주 우중충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휘몰아치는 나무를 보면서 밥을 먹었지 껄껄
갈치 조림 정식으로 주문했다.
나는 구이가 더 좋은데, 날씨도 꿀꿀해서 조림으로 합의봤다. 반찬들이 다 맛있었다. 자극적이지 않았고, 재료가 좋구나 싶었음. 그래도 비싸다는 느낌은 안지워졌다ㅋㅋㅋ
뒤집거나 불 조절을 직원분들이 다 해주신다. 나오면 한번 끓인다음에 바로 먹을 수 있고 양이 많다고 느껴지진 않았다. 양념이 매콤 달달하니 밥이랑 먹기도 좋다. 그래도 갈치도 갈치지만 무라도 많이 넣어주시지ㅠㅠㅠ참 아쉽당
왜이리 얇아?? 할 수 있겠지만 가시가 빠진거란거! 그래도 혹시나 해서 조심조심 먹었다. 가시 없는게 이렇게 편할 줄 이야ㅋㅋㅋㅋ 밥에 쓱슥 비벼 먹기도 정말 편하당.
그리고 함께 나온 고등어도 정말 맛있었다.
이 때 제주에가서 시장에도 가고 도민분이었던, 지금도 도민분인 분들에게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5월인 지금 갈치는 없다구...... 또 고등어도 노르웨이산ㅋㅋㅋㅋㅋ 제주도꺼 없다고ㅋㅋㅋ 한라봉도 5월엔 맛없다구
이 고등어도 노르웨이 산이었나 엄청 맛있었다.
고등어는 노르웨이지.
사진에 보여지는게 다 살이다.
그래도 혹시모르니 쪼개보고 먹었는데 가시는 안나왔다.
이렇게 밥이랑 한입 냠냠.
주차장으로 가는길엔 춘심이네 오메기떡이 있다. 갈치 정식 결제하면서 커피 쿠폰이었나 뭐를 주셔서 여기 카페에 올라가서 커피를 마셨다. 올라간 김에 한 박스를 사긴 했는데 짐이 많아서 사진은 하나도 못찍었다ㅠㅠ
오메기떡은 달달하니 다 맛있으니깐 뭐ㅋㅋㅋ 사왔는데 칭찬한번 못받았지만.....안알아보고 급하게 산것 치곤 만족 스러웠당.
춘심이네 갈치조림은 기대하고 간 것은 아니지만 엄청 특별하거나 특이한 양념은 아니었다. 그치만 먹었을 때 '엥, 이게 뭐지?'하는 맛은 아니니까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인것 같다. 가격은 따로 안썼는데, 이 가격엔 조금 비싼 감이 있고, 정말 갈치로 푸짐함을 느끼고 싶다면 조심스럽게 다른 가게를 권해본다.
또 제주에서 갈치가 비싸고 유명해진 이유도 많겠지만 너무 비싼게 현실이다. 이번에 조림 먹었으니 다음엔 다른곳에서 구이를 먹어보고 아마 특별히 찾으러 가진 않을 것 같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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