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으로 작업할땐 아무리 서브 모니터를 써도 거북목이 되기 쉽상이다. 이 박스 저 박스 위에 올려두고 작업하다가 간지를 위해 구입한 트웰브사우스 맥북 하이라이즈 거치대. 저렴한 것도 적당한 것도 많았지만 디자인과 높이 조절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내가 체격이 작은편이고 작업자세가 좋지 않아서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었다. 비싼 가격에도 구매한 이유였다.
그치만 아쉽게도 이건 반품이 됐다.. 그 이유를 쓰기위한 글.
안녕.....잘가...
IT전자제품 악세사리를 판매하는 국내 업체에서 구매했고 배송과 포장이 아주 잘 되어있었다. 굿굿
이 아이를 만든 Twelve South는 외국 기업으로 '애플 제품을 위한 악세사리'를 만든다고 한다. 이런 문구들에 끌렸고 그 만큼 애플 제품과 두었을때 이질감이 없을 뿐더러 간지가 한층 더 높아진다. 즉 있어보여. (반은 그래서 샀지)
ㅋㅋㅋㅋㅋㅋㅋ
이 부분에 맥북을 올려 주는거다.
고무판은 물결 문양의 음각으로 되어있어 때가 잘 낄것 같았다. 그래도 그냥 판 고무나 동그라미 고무보단 안정감 있어 보이긴 한데, 이게 발열로 본드같은게 녹아서 떨어지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안정감에 대해 한번 더 이야기 하자면, 그냥 툭 올려놔도 고정이 잘 되는 편이었다. 힘줘서 치지 않는 이상 비싼 노트북이 떨어질 일은 없을 듯 하다. 위치 조정을 셀프로 해야하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겠지만 끼운다거나 잡아주는 방법의 거치대였다면, 기스의 우려가 더 컸을 거란 생각도 들었다.
높이 조절의 방법이 나와있다.
뒤에 있는 나사를 조여서 높이를 조절할 수 있고 노트북을 올리기 전 한번 체크 해주라고ㅋㅋㅋ 손이 귀엽다.
저 동그라미는 필름지로, 저 부분을 눌러서 잘 고정되었는지 확인하라는 뜻이다.
이렇게 마음에 드는 거치대를 반품하게 된 이유는 제일 중요한 높낮이 조절과 수평 때문이었다. 사진 우측에 보이는 나사를 조여서 높이 조절을 하는건데, 고정력이 내 기준에서 너무 약했다. 이 고정을 하는게 홈이나 구멍이 파여있는게 아니라서 수평이 정확하지 않았다. 위 삼각 부분이 미세하게 달각거림. 이런 정도의 차이는 사람마다 만족도가 다르기 때문에 좋다, 나쁘다 한마디로 판단 할 수는 없다. 직접 만저보고 판단하는게 제일 좋겠지ㅠㅠ
구입처에서도 제품이 내가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거라고 했고, 지금까지 해당 제품을 판매하며 같은 문의를 한 고객들이 있었다고 한다. 또 본사에도 전달했지만 개선사항은 없었다구.. 나는 디자인과 다른 기능은 마음에 드므로 좀 더 고정력이 높은 같은 제품으로 변경을 원했지만 그런 미세한 부분은 비슷할거라는 답변이었다.
ㅠㅠㅠㅠㅠ
세상 마음에 드는 제품이었는데 정말 너무너무 아쉽다.......그래서 아직도 거치대 없이 사는거 실화?ㅋㅋㅋㅋㅋㅋ
제발 높이 조절 되는 스탠 거치대가 나왔음 좋겠답.
아니 내가 쓸데없는거에 예민하지 않아졌음 좋겠다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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