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오고 하루가 지나 제대로 된 첫끼를 먹기위해 온 명진전복.
아침 일찍 출발했지만 체크인호텔에 아이패드를 놓고온바람에^^ 여기까지 오는데 두시간 넘게 걸렸다.
ㅋㅋㅋㅋ어휴 빨간차와 시간된 첫날.
애증의 하루.
싸움은 그렇게 시작되는거지.
명진전복 주차장 근처 쓰레기통과 냥이.
섬냥이는 겁도 없구만
일요일 11시쯤 도착해서 정확히 50분 대기했다.
이미 대기팀이 꽤나 있었구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지만 우린 날씨도 기분도 꿀꿀해서 차에서 대기했다.
바로 앞이 바다라 쌀쌀하지 않으면 바다보고 놀아도 좋을듯!
이 날은 바람이 엄청 불었다.
ㅠㅠ
창가자리로 앉게 되었다. 날씨가 꾸리꾸리.
돌솥밥과 기본으로 나오는 고등어, 전복 버터구이.
버터구이의 전복은 11개였음.
샐러드와 장아찌 김치, 국 등등 나온것들 다 맛있었다. 만족만족
여기서 전복은 원없이 먹은듯!ㅋㅋ
죽도 시켰는데 죽사진이 없네ㅠㅠ
오빠는 밥보다 죽이 더 맛있다구하고 난 죽보단 이 밥이 최고였다!
그냥도 맛있지만 다 먹구 물을 부어서 숭늉해먹듯이 먹은 그 맛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눌린 전복 내장밥에 물을 부어서 그 고소함이 배가 된다는!
이것 때문에 담에 꼭꼭 또 가자고 해야지.
전복구이. 헷
모래집같다며 이 전복 내장을 안먹는바람에 내가 다 차지했다. 히힛
(모래집은 작아서 느낌이 안나거나 손질했을꺼라고 아무리 설명해줘도 빼고먹는 사람)
정말 싹싹 다 비웠다.
두명이서 먹은 것 치곤 좀 많이 먹은건데.
이날 공복에 아점으로 먹은거고 화가 좀 나서 많이 먹은것 같기도 하다.
돌솥밥+죽+전복구이 세개를 시켰는데 고등어가 기본으로 나오기 때문에 절대 적은 양은 아니라는거!
오빠랑 먹으면서 우리가 구워도 이런 맛이 나올까? 했다
먹기 직전까지 서로가 이해안된다며 투닥거렸는데 전복먹고 갑자기 둘다 업되가지고ㅋㅋㅋㅋ행복했던 날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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